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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UI 개발 시에 조금만 생각하면 가독성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기능을 넣지 않는 어플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사실 Jerome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면서 30대 중반의 나이부터 노안이 찾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폰 앱들의 가독성 문제가  매우 중요하게 느껴진다.

딱 세가지만  이야기해 보자.

 

1. 멀터터치 Zoom 왜 막아 두는지?

이것은 어플의 문제가 아니고 HTML의 문제인데,

아이폰으로 m.naver.com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포털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줌 zoom 기능을 막아놓았다. PC 버전 포털 화면을 아이폰 브라우저로 보면 분명히 확대가 가능함에도

오히려 '모바일' 전용 페이지는 확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왜 SDK에서 분명히 만들어 놓은 Zoom 기능을

HTML로 차단하고 있는 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일전에도 멍청한 웹디자이너의 빗나간 예술 혼. 이라는 제목으로 웹디자인 아티스트들이

PC 버전 브라우저에서 사이트를 절대 고정 글꼴로 만들어놓고 늘이지 못하게 하는 만행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었는데 모바일이라는 작은 화면에서도 이 예술(?)하는 분들의 영향을 받은 수제자들이 계셔서인지

여전히 확대/축소를 막아 놓으셨다. 

 

 

2. 가로 보능을 굳이 제한하는 UI

트위터 어플 중에 참 지독하게 가로본능을 막아놓은 어플들이 있다.

절대로 가로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하나 가로로 돌아가기는 하는데 lock rotate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누워서 본다거나 할 때

아무 생각없이 휙 돌아가버리는 어플리케이션도 많다.  가독성을 생각한다면 텍스트가 중요한 어플이거나,

사진 어플의 경우 가로 화면을 반드시 지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트위터 어플 중에는 가로보기 기능을 유료 버전에만 탑재시키는 센스(?)를 갖추고 있는 어플도 있는데

차라리 그 정도로라도 가로보기+ lock rotate 기능을 좀 붙여주면 유저 입장에선 고맙기 짝이 없겠다.

 

TwitBrid 어플의 가로화면, 가운데 자물쇠를 누르면 Lock rotate가 되어

누워서 보거나 해도 화면이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

 

3. 양쪽으로 눕힐 수 있는 UI

유트브 어플을 보면 반드시 아이폰 화면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디서 못된것만 배운다고 이러다보니 대부분의 어플들이 가로 방향을 지원할때는 모두 시계방향으로만

돌아가는 식으로 개발되어 있다.

하지만 애플이 기본 탑재한 '사진/동영상' 어플에서 동영상을 재생해 보자.

시계반대방향으로 놓고도 재생이 되고, 시계방향으로 놓고도 재생이 된다.

이것이 뭐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한다면, 아이폰 하드웨어 바깥쪽 볼륨 버튼의 위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상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재생하고 거치대를 사용하거나 하는 경우

볼륨버튼은 하단에 놓여져서 작동이 그리 쉽지 않다.

반면 아이폰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놓고 영상을 재생하는 경우 거치대에 아이폰을 가로로 돌려놓고도

음량 조절 버튼이 위쪽에 있게 되므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위 세 가지 구현을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에게 굽신굽신 부탁하는 이유는

뭔가 신기하거나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구현이 가능한 UI라는 점 때문이다.

기능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기능을 도태 내지는 사장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플을 만드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이 글을 읽어 준다면 위 3가지 UI에 대해

좀 귀찮더라도, 그리고 젊은 나이에 가혹한 IT 노동 덕에

노안이 일찍 찾아온 Jerome 을 위해서라도..  한번만 배려해 주십사 굽신굽신.... OTL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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