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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불쾌한 구글의 실명제 반발 정책

Globalization 2009/04/10 10:43 Posted by Jerome Eugene Morrow


구글 유튜브가 한국의 법으로 규정된 제한적 실명확인제를 거부 혹은 벗어나기 위하여 업로드와 댓글쓰기를 막아버렸다.

제한적 실명확인제는 일정한 규모의 방문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에서 글을 게시할 때 
최초 1회에 한하여 주민번호와 실명을 확인하는 장치이다.

이 장치가 '악해지지 말자'는 슬로건을 가진 구글에게 정말 부담스러운 것이었을까?
한국에서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구글은 한국에서 기업을 하면서
이 정도의 법규범도 준수할 자신이 없던 것일까? 아니면 정말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를 존중할 것일까?

지금 우리나라가 실시하고 있는 제한적 실명제는 무책임한 명예훼손 등을 막고자
사실 현재의 정부가 아닌 과거 정부에서부터 진행해 오던 대안 중 하나였다.

먼저 밝힐 것은 Jerome은 이러한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불편함이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닉네임이 나오기 때문에 글을 쓸 때 실명이 노출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싸이월드는 아예 실명으로 댓글을 쓰고 있고,
대부분의 포털이 이미 적용한 상태에서 1년여간 별다른 문제/거부감이 없이 다들 알아서 글을 쓰고 있었고
유명한 미네르바씨도 자유롭게 의견을 인터넷에 쓴 바 있다.

엄밀하게 말해서 문제는 쓰고난 글을 단속하고 검열하는 것이 문제이지
무책임한 글을 막고자 글을 쓰는 단계에서 민증까고(실제로는 안깠지만) 글 쓰라고 하는 것 자체는
크게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돈을 벌겠다고 법인을 설립한 외국 자본이 법을 지키기 싫다는 이유로
이미 공개되었던 기능을 숨겨놓는 것은 해당 국가와 국가의 문화에 대한 무시행위로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가는 기업이 한국의 법을 지키는 것이 과연 '굴복'이었을까?
이것이 유럽에서 나치 컨텐츠를 못올리게 하는 것과 중국에서 컨텐츠 검열을 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 문제가 될 만한 일인가?

정말 간혹 미국과 유럽의 기업과 네티즌들이 오만하게도 표현의 자유 운운하면서
마치 자기들의 스타일이 전 세계 표준인양 강요하는 것을 볼 때가 있다.
과연 그럴까? 미국에는 미국 인터넷 문화가 있고, 한국에는 한국 인터넷 문화가 있다.

한국에는 제한적 실명제를 했을 때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는 시민단체의 설문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실제로는 대부분 글 잘 쓰고 오히려 연예인 미니홈피에 들어가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도 잘 올라오고,
안티 카페도 잘 만들어져 있다. 이는 실명제가 명예훼손방지에 아무런 도움도 못되지만
동시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한다.

다시말하지만 구글은 한국에서 돈벌려고 들어온 미국 회사이다. 한국에 차를 수출하려는 외국차는 뒷면의 자동차 번호판 사이즈와 위치를 한국의 도로교통법에 맞추어 달아야 한다. 그래야 차를 판다. 차 디자인이 손상된다는 자존심따위는 버린다.
비슷한 업종의 야후코리아는 10년전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법이 하라는대로 다 했다.
예를 들어 회원가입시에 주민번호 안받다가 시민단체가 어린이 보호한다고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과도하게 개인정보요구한다고 주민번호 받지말라고 해서 또 수정중이라고 한다.

구글은 업로드와 댓글 기능을 빼버려서 한국의 법을 얄밉게 무시했다.
구글이 보기에 한국 이용자들은 그런 후진적인 법에서 얼렁 해방되어야 하고,
현실의 베트남 난민처럼 인터넷 국적을 미국으로 바꿔서 미국아이디를 만들어 '자유롭게' 표현의 자유를 만끽하라는 것이다.

구글 덕분에 한국은 표현의 자유를 주지 않는 야만국가가 되버렸고
한국의 모든 실명제 적용 사이트는 야만적인 사이트가 되어 버렸다. 
구글은 야만의 국가에서 교묘하게 돈을 벌게 된 셈이고, 그들의 기준에선 악이 되지 않았을 지 몰라도
문화의 다양성을 무시한 미국식 자유주의의 나팔수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실명제가 결코 좋은 법률은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한국의 웹사이트들이 이를 준수하고 네티즌은 하고 싶은말 대부분 잘 하고 있는 와중에
한국에서 돈벌겠다고 들어온 구글이 보인 이런 태도는 참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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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닌텐도 발언 VS YS 주라기공원 발언

Globalization 2009/02/09 09:42 Posted by Jerome Eugene Morrow

대통령이 우리는 왜 닌텐도 같은 것 못 만드냐고 했다는 말에 연일 뉴스거리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아우성의 논조이다. IT 쪽에 지원이라도 하면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냐고 반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실 MB정부 들어서면서 정통부 없앴고 IT 축소되고 있어서 이들의 주장은 설득력 있어 보인다.

이 와중에 Jerome은 현 대통령의 이 발언이
과거 김영삼 대통령 시절 '주라기 공원 한편이 벌어들인 수익이 현대차 1년 수익보다
더 크다고 이야기해서 영화 산업 육성하자던 그 발언과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 보았다.
DJ 정부때도 대통령의 이 한마디로 소프트웨어를 육성하네, 영화 산업, 컨텐츠 산업을 육성하네 하면서
아래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은 갖은 설레발을 다 치고 다녔다.

그래서인지 한국영화 산업은 지난 10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하지만 선뜻 동의는 어려울뿐더러
웬지 그 설레발 치던 컨텐츠 산업의 한 축인 게임산업은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반문을 갖게 된다.
만약 당시 YS 발언이 제대로 시행되었다면 영화 뿐 아니라 게임도 잘 되었어야 했고
기본 상황파악 하에 나왔는지 지독히도 의심스러운 현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은 안나와도 될 뻔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YS와 그 후 정부가 열심히 안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제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큰 믿음이 가지 않지만 현 대통령이 잘해보자고 이야기한 것일 수 있다.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너무 부풀려 비난하는 것은 참 우스워 보인다.

그저 과거 대통령이 주라기 공원 이야기하신 것처럼
의례 한번 지나가는 '언급'으로 코웃음치고 신문을 덮어버리면 그만이고
곧바로 불법 R4 칩 속의 닌텐도 게임이나 하는 편이 속편하겠다.
마지막으로 지들은 불법복제한 게임을 즐기면서 무능한 대통령만 탓하는 애들도 한심하다.

닌텐도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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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Daum 로드뷰 심각한 구글 Google 배끼기

Globalization 2009/01/21 11:03 Posted by Jerome Eugene Morrow

다음이 구글의 스트리트뷰를 따라한 로드뷰를 발표했다.
http://blog.daum.net/daummaps/78

구글의 스트리트뷰를 따라한 것은 어지간한 인터넷 사용자들이면 다 아는데
Jerome의 시선에서 괘씸한 것은 아무리 다 아는 사실이어도
어쩜 저렇게 뻔뻔하게 배낀 것을 숨기거나 밝히지 않았을까 라는 점이다.

문맥상으로는 '국내 포탈 최초'라고 해놨지만
그 윗줄에는 '무엇이 다른지?'라고 해놨다.
무엇이 다른 지라고 썼을때는 글쓴이나 글읽는 이가 떠올리는 비교 대상이 있을테고
이미 나와 있은 유사 제품 구글의 스트릿뷰와 다른 무엇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파노라마 사진장비에 대한 사진이 모조리 구글의 것과 대동소이하다.

구글이 정말 저작권 소송이라도 걸지 않을까 두렵다...
이미 구글과 협의된 것이라면 다음은 그 사실을 밝혀야 할 것이고...

사실, 스트리트뷰와 로드뷰 모두 '어떻게 쓰여지는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설명이 적다.
따라서 이런 '신상'은 '새롭고 혁신적이다'라는 것만으로 매력을 갖기 마련이지만, 
아쉽게도 다음의 로드뷰는 혁신적이지도 못하고, 새롭지도 못한 배끼기 서비스일 뿐이다.

소니가 1999년 로봇강아지 아이보를 만들었지만 혼다는 직립보행 아시모 로봇을 2000년에 만들었다.
사람들은 둘다 당장 쓸모는 없지만 두 제품 모두를 굉장히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서로 완전히 다르고 당시에는 완전히 새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의 로드뷰는 당장 쓸모도 없고, 다른걸 그대로 배꼈으니 혁신적이지도 않다.
새로운 것을 내놓지 못하는 우리나라 포털의 씁슬한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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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들이 오늘 한글날이라고 한글 로고를 달아놨다.
참신하고 좋다.

우선 네이버...


다음


 야후


싸이월드


그리고 구글... 글자가 들어가서 유리했다고 보여진다



대체 외국 브랜드인 야후와 구글을 제외하고 왜 애초에 한글 디자인으로 안만들어놨었을까?
이건 포털 뿐만 아니라  언론사도 마찬가지다.
한글로 서비스하는 기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죄다 영문 로고이다. 조선, 동아, 오마이뉴스, 경향, 한국의 웹사이트는 모조리 회사 로고가 영어다.
한겨레만 제외..
자기들의 영문판 서비스만 영어 로고를 만들면 될 것 아닌가?
길거리 미장원들과 옷가게가 억지 영어 간판을 만드는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일본이나 대만 홍콩에 가면 대부분의 간판은 우리나라만큼 영어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 좋았던 기억이 난다.
억지로 알파벳으로 자사명을 표기하는 것은 세계화도 아니고 외국인을 위한 배려도 아니고, 있어보이지도 않는다.
어쨌거나 한번 쓰고 내일부터 버릴 거면서 디자이너들 애썼네..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명칭 중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것은 한글로나 바뀌었으면 한다.

메일은 전자우편
모바일은 휴대전화
뮤직은 음악
카페는 동호회/모임
북마크는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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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콩글리쉬 news letter 수신거부 문구

Globalization 2008/07/28 17:33 Posted by Jerome Eugene Morrow
간혹 가입되어 있는 사이트로부터 뉴스레터가 날아온다.
뉴스레터 말미엔 수신거부할 지 의향을 물어오는 링크가 있고
이것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문구의 팝업이 뜬다.

전형적인 콩글리쉬다. 부정문이므로, no 라고 답해야 수신거부가 되는 것이 맞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라서 이런 미국놈들의 이상한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간다면
아래 버튼을 '수신(accept)'과 '거부(reject)'로 디자인하면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한글로 된 뉴스레터를 보내놓고 영문으로 수신거부를 왜 안내하고 있는 건지
생각해 보면, 1. 무작위로 메일을 수집해서 외국인에게 피해를 그나마 덜 (?)주려고
2. 아니면 어딘가 영어잘난척을 하고 싶은 뉴스레터 담당자가 뽀대나라고 무식한 짓을 했을 것이다.

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