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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간지의 프리젠테이션 2건

by Jerome Eugene Morrow 2008.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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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하면 2000년도까지만해도 컴덱스 쇼에서 빌게이츠의 Keynotes를 꼽았으나
최근에는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일명 청바지 주머니 쇼로 알려진 '아이팟 나노' 프리젠테이션인 이후
단연 돋보이는 프리젠테이션은 스티브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바지를 입고 어두운 백그라운드에서 단연 주목받는 애플의 아이팟 라인업을 하나하나
소개할때마다 청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이런 광경은 어릴적 원숭이를 데리고 나왔던 동네 약장수에게
어린이들이 박수치던 추억을 떠올린다.

지난 주 닌텐도 사장인 사토루 이와타 씨의 프리젠테이션은 이와는 또다른
일본인만의 케간지(?)를 보여준 프리젠테이션이다.

http://www.irwebcasting.com/081002/34/36e60ea959/d4c5000436_hi.html
(동영상과 피티 내용이 한번에 보이는 페이지)
http://www.nintendo.co.jp/n10/conference2008fall/presen/e/index.html
(피티 슬라이드를 소개한 페이지, 넘겨볼수록 볼만하다)

일단 양복을 입고 등장한다.


그리고 잡스처럼 별로 뜸들이지 않고 막바로 소개에 들어간다.
자신감이 넘친다.

실제로는 떨리겠지만, 연단 위에 있었던 새로운 닌텐도 DSi를 번쩍 들어올린다.
꺼내는 순간 기자들의 플래시가 오방 터진다.

스티브잡스와 다르게 차분하게 그러나 냉정하게
이걸 왜 만들었는지, 전 제품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한다.
그리고 닌텐도 게임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하다.
우선 기존 제품보다 좋아진 새 제품을 설명한다.


대놓고 가격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제품을 주머니에서 꺼낸다. 아이팟나노때도 주머니에서 나왔었다.
사람들 열광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와이파이가 있다.


기능하나하나를 발라내면서 이야기한다.


또한번 가격자랑을 한다. 바로 팔 준비가 되어있다는 자신감


스타벅스 회장의 뜬금없는 게스트 초대는 물론이고,


전체 라인업을 한번더 보여주다가 갑자기 기존 제품 하나의 가격을 확 낮춰버린다.

사람들은 구매도 안했는데 구세주를 만난듯 박수치고 고마와한다.
세기의 제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들이라서 그런지 보면 볼수록 흥미롭다.

애플의 것은 관객을 미치게 만드는 완벽한 제품 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닌텐도의 것은 철학이 들어있다.
연초 닌텐도 회장의 한국 wii 발표 컨퍼런스를 넘겨가면서 보면 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블로그 포스팅을 보기 싫었더라도 아래 링크는 꼭 보길 바란다.
http://www.nintendo.co.kr/Wii/Wii_launching/launching03_01.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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