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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 있다

보고 싶은 검색결과는 따로 있는데...

by Jerome Eugene Morrow 2009. 6. 1.

어쩌면 네이버가 통합검색이라는 것으로 우리나라 검색의 질을 수공업으로 만들면서 검색 서비스는 개판 오분전으로 치달았는지 모른다. 침대도 가구가 아니고 과학인 세상에 사는 우리가 정작 검색은 과학이 아닌 수공업의 산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게다가 야후가 디렉토리 등록과 웹사이트 등록이라는 서비스를 기가막히게 유료화한 키워드 광고라는 것을 도입하면서 검색 서비스는 검색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검색 회사가 보여주고 싶은 순서대로 보여주는 이상한 인터넷 서비스가 되어 버렸다.

물론 모든 검색 서비스는 알고리즘에 의해 검색결과를 노출하므로 순위라는 것이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요새 검색 서비스를 보면 내가 찾는 검색결과를 스크롤이나 페이지 넘김을 최소화하면서 찾게 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뿐만 아니라 최초에 보여준 검색결과중에 고르다보면 가끔 과연 이 내용이 내가 찾는 정보의 전부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때도 왕왕 있다. 혹시 내가 3페이지, 4페이지, ...10페이지쯤에 더 중요한 것이 돈을 내지 않은 웹사이트라는 이유로, 검색엔진이 운영하는 지식검색과 블로그가 아니라는 이유로 묻혀져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결론은, 매출에 영향이 있어서 힘들다면 검색의 노출 방식을 사용자에게 물어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추천한 검색결과 부터 보는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자기들에게 돈 낸 사이트와  내부의 지식db와 블로그 db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mode와 기계가 마구 찾아낸 공평하게 노출된 검색결과를 무작위로 보여주는 mode를 사용자가 선택해서 보게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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