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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 있다

블로거 무한 무책임 어디까지일까?

by Jerome Eugene Morrow 2008. 6. 23.
소위 파워블로거, 인기블로거 들이라는 사람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는
정말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다.
영화 타짜에서 백윤식이 말하는 '혼이 담긴 구라'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때가 많이 있다.

특히 다른건 몰라도 올블로그에서 발넓은 척하면서 익명성으로 이런저런 회사를 들먹이면서
인수되네 합병되네 흘려내는 블로그들을 읽다보면 이들의 법인에 대한 무례함이
극에 달한다는 생각이 든다.

올블로그에서 다음, 야후, 네이버, SK컴즈,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입력할 때마다
그 회사에 대해 뭐 한 자락 안다고 이러쿵 저러쿵 늘어놓는 애들을 보면,
개그콘서트 신봉선씨 표현대로 "뭐라 씨부려쌌노?" 하고 일갈을 날려주고 싶을 정도이다.

아니면 말고 식의 선정적 IT 블로거들, 제발 좀 그럴듯한 글을 써라.
아니면 그 시간에 자기가 속한 회사와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써보면 어떨까?

예를 들어 작년에 나왔던 이 글을 쓴 블로거는
http://searching.egloos.com/1681528
현 시점에서 뭐라고 이야기할 것인가?

하일성씨가 야구 경기 중계 당시 투구 패턴 예상 중계를 해서 인기와 비난을
동시에 얻은 적이 있다. "다음엔 몸쪽 스트라이크가 들어가겠지요"..라는 식..
하 씨는 만약 예측이 틀리면 "아, 의외의 과감한 선택인데요?"라고 넘어갔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의 예측 중계를 좋아하면서도 싫어했다.

경기를 해석하는 것이 경기를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그 반대도 물론 있다. 하지만 1차적인 것은 해석과 분석이 뒷받침된 예측이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루머나 옮기는 블로그는 간혹 한 건 건져내길 바라는
증권가 찌라시 수준이라고 하겠다.

오래전 이 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한 테크니컬 라이터 S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남의 회사 일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블로거들이 그 회사 취직하면 지 블로그에
끽소리 못하게 된다. 나 역시 지금 다니는 회사 들어온 후 이 회사는 물론이고
업계 이야기 못하겠더라" 라고 웃으며 이야기한 적이 있다.

물론 업체의 비밀을 털어놓기 쉽지 않아서 블로깅이 어렵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지만,
동시에 타인이 본인이 될 때, 필자인 제3자가 사건의 당사자가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래도 그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겠다면 그 때 포스팅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자신의 블로그를 찌라시로 만드는 지, 남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 사이트로 만들어 줄지는
블로거의 개념탑재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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