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키보드를 그리워하다가 결국 인체공학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 에르고노믹 4000 을 샀다.
microsoft ergonomic 4000 역시....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보기에 참 커보이고 도킹스테이션 같아 보이기도 하는 키보드이지만,
실제로 손을 올려놧을 때 이보다 편한 키보드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
일단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가운데가 볼록하다.
그리고 손을 올려놨을 때 양 손이 ↙ ↘ 이렇게 벌어진다.
보이기에 무슨 기능 키가 많아서 좋아보이는 줄 알겠지만
ergonomic 이라는 그 의미에 걸맞게 인체환경 공학을 최대한 고려한 키보드의 배열이 더 중요한 것이다.
11자 형태로 손을 구부려 키보드를 사용하면 어께도 움츠러든다.
하지만 에르고노믹 키보드는 어깨를 웅크릴 필요도 없다.
2006년까지 내추럴 키보드 쓰고 그 다음엔 무선 키보드 중에
그나마 내추럴 키보드랑 유사한 comfort 키보드 사용했었는데 너무 오래 써서 키감이 안좋아져 있었고
무선이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빠른 편이었다. 무선 키보드를 써 보니 의외로 무선이 주는 장점이 별로 없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유선 Ergonomic 4000 을 선택하게 되었다. (마우스는 무선이 좋긴 좋다).
키보다가 뭐가 그리 중요할까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진짜 하루만 쓰다가 다른 키보드에 손 올려놓으면
일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음. 그러니까, 이거 쓰다가 다른 일반 키보드 쓰는 느낌이 어떻냐면,
일반 키보드 쓰던 사람이 노트북에 붙어있는 키보드를 쓰느라 답답한 것과 비슷하다.
아후 아무튼 잘 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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