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연말 광고가 드디어 나왔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또 다른 연말 광고가 하나 더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동안의 광고와 다른 독특한 광고입니다. 우선 아이폰의 역할이 역대 광고 중 가장 비중이 적은 광고네요. 아이폰이 이 정도 취급 받는 애플 연말 광고로는 굉장히 드문 사례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 물론 작년에도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전통적인 기괴한 주인공의 등장으로 파격을 주더니 올해는 메인 프로덕트인 아이폰이 아닌 에어팟을 중심으로 한 광고라는 점에서 파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작년 2016년 광고 -
자 그럼 2017 광고를 제대로 볼까요?. 영어 제목은 스웨이Sway 가 붙었네요 마음이 휘청거리는 걸 의미하는 단어인데요.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정말 아름다운 동작으로 춤을 추고 날아다닙니다. 가급적 큰 화면, 큰 볼륨으로 확대해서 보세요.
이번 2017 광고 음악은 샘스미스의 팰리스라는 곡이 사용되었다는군요. “Palace” by Sam Smith http://apple.co/2AOMJBY
추가 : 앗. 이 두사람이 실제로 결혼햇군요. Lauren Yalango-Grant and Christopher Grant 으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영상들이 나옵니다.
올해 애플광고는 대체로 비주얼과 음악의 일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년은 주로 스토리 중심이라고 한다면 올해 애플와치, 아이폰8, 8플러스 광고나 아이폰 텐X 광고는 확실히 음악과 영상의 매칭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이번 광고도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된 두 남녀의 감정을 따라가는 안무가 음악과 잘 어울리고요. '사랑' 이라는 모티브로 연말 광고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애플광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의아한 부분이 여전히 남는데요. 어찌보면 애플의 오래전 에어팟 광고 Stroll 하고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어서입니다. 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특성을 잘 보여줬던 광고였죠. 애플의 거닐다 stroll 광고는 아래 게시물에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앞서 이 글의 처음에서 말한 것처럼 역대 연말 광고 중에서 다른 연말광고가 하나 더 나와야 할 것 같다 싶을 정도로 가장 덜 연말 광고 같다는 생각이고요. 에어팟이 중심이라는 측면에서 파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의 광고는 2013년 '오해 misunderstood 광고가 아직은 애플의 연말 광고 중에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해 misunderstood 를 비롯한 역대 애플의 연말광고에 대한 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보세요.
그럼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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