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17 이상 작가 날개 (1936년) -황석영 한국명단편 101 9번째 작품 이상 작가 날개는 학창시절 국어책이나 참고서에 많이 나오는 소설이라 휙휙 읽었다. 이상이 술집여자와 지내는 것은 영화로도 90년대에 금홍아금홍아로 나오기도 했고, 천재라고 알려져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는 작품이 많다. 날개는 황석영 작가 명단편 101선 바로 앞에 소개된 강경애의 아주 현실적인 소설 소금을 읽고 나서여서 인지 그냥 한가롭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됐다. 어느 작가는 그 비참한 현실을 쓰고 있는데 어느 작가는 술집에서 일하는 여인을 끼고 살면서 아스피린이나 찾고 있는 것이다. 만약 황석영작가가 책을 배치할 때 강경애 작가의 작품 뒤에 배치하지 않았다면 좀 더 집중해서 읽었을 것 같은데 작품 시대순이라 여기에 들어가 있는게 조금 집중력을 떨어뜨렸다.이상은 지금 아이들말로 약간 관종에 가까.. 2024. 9. 9. 강경애 소금 (1934년) - 황석영 한국명단편 101 8번째 강경애 작가는 여성이라고 한다. 선입견없이 글을 읽으려고 했는데 글에 빨려들어 작가의 성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너무 참혹하고 비정한 일제 시대 간도에 살던 우리 민족원의 한 단편을 본 것 같아 너무 슬프고 힘들었다. 이런 글은 정말 읽기가 힘들다. 특히 아이가 죽는 장면은 너무 읽기가 힘들다. 주인공은 여성이고 남편이 죽고 아들이 죽고 딸하나를 데리고 간도에서 중국인지주 집에 어이없이 얹혀 살게 되다가 거기서 애를 갖게 되고 딸아이와 그 아기가 다 열병을 알아 죽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금 밀수를 힘들게 하고, 그 밀수가 발각되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출산장면과 소금을 밀수하는 과정이 너무 참혹하고 끔찍해서 이런 글을 어떻게 여성작가가? 아니 여성작가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현실을 담아낼 수 .. 2024. 9. 9. 박태원 골목 안 (1939년) - 황석영 한국명단편 101 7번째 박태원 골목 안 길이가 꽤 길다. 중편은 아닌데 단편은 단편이다. 마치 드라마 한편을 보는 것 같다. 시작은 부동산을 찾아오는 손님으로부터 시작되어 계속 등장인물을 바꾸어가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개로 이어진다. 황석영 작가가 뒤에 해설해 놓은 걸 보니 박태원 작가가 당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참고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사실 줄거리는 그야말로 골목 안의 풍경과 인물들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형식이 끝내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중간 중간 특정 인물의 에피소드는 무척 재미있다. 화장실에 1시간 반 넘게 갇힌 이야기냐 연애에 빠진 18살 소녀가 연애편지를 받고 어절 줄을 몰라하고 이 편지를 쓴 집안은 이 연애를 끝내게 하려고 훼방을 놓고.. 이 2가지 에피소드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렇.. 2024. 9. 8. 중학 수학 원뿔의 부피와 원뿔 넓이 왜 1/3을 곱하는 지는 고등학교때 알게 된다 중학교에서 원뿔의 부피를 구하는 법을 가르쳐주긴 합니다앞서 원기둥의 부피를 구하는 공식에 곱하기 1/3을 하게 됩니다 혹은 3으로 나누게 되는것이지요. 그러니까 원기둥의 부피를 구할때는 밑면 곱하기 높이 이고 여기에 1/3을 곱하는 것이고밑면은 원이니까 반지름 r의 제곱 곱하기 높이니까 πr² x h x 1/3 인것이죠. 그런데 다들 물어봅니다. 왜 1/3을 곱하냐. 같은 말 왜 3으로 나누냐.. 이건 사실 중학교 과정에선 물에 담궜더니 그렇게 나온다 같은 식으로 설명을 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적분을 배워야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밑면이 원인 원기둥 물 수조가 있고 여기에 물을 채우고 같은 면적의 원뿔을 그 안에 넣으면 물이 넘치겠죠? 그 넘친 물의 양이 원래 원기둥 부피의 2/3 이라는.. 2024. 9. 6. 이전 1 ··· 4 5 6 7 8 9 10 ··· 18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