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호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은 결국 네이버에 진성호 의원이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2007년에 발언이 있었고 2008년에 6월에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 이로부터 또 1년이 지나
진성호의원이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명예를 훼손당한 네이버 입장에서 배상금은 받지 않고 깔끔한 사과와 네이버 초기화면 하단 공지로
사건을 마무리 지은 셈이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1년간 아무튼 노력해서 합의했으니 뭐라 말하겠냐만은
진성호의원의 발언이 거짓이었음이 만약 대선 기간 중에 사과를 통해 밝혀졌었다면
한나라당과 진성호의원의 명예와 당시 대선후보의 지지도에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인데
이제 1.2년이 지나서 그때 미안했다, 내가 거짓말했다 라고 말하고 끝나버리는 것은 기분이 개운치 않다.
최소 1년간 진성호 의원은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전혀 사과하지 않았던 것이고,
네이버는 그걸 알면서도 사과문 한장으로 넘어가도록 대인배처럼 넘어가 준 셈이다.
한국 사회에서 네이버 뉴스 영향력에 비한다면 1년간의 헛소동이었던 것 같다.
반응형
'다른 생각이 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콧물과 미사일을 구매할 수 있는 네이버와 다음 (0) | 2010.11.30 |
---|---|
슈스케2를 전 정부 대통령과 맞춰보는 시선에 대해 (0) | 2010.10.26 |
전직 대통령 아들 돈 받는 네이버 해피빈 (6) | 2009.06.19 |
맹목적 유저빌리티(사용성) 지상주의자들에게 대한 일침 (4) | 2009.06.04 |
보고 싶은 검색결과는 따로 있는데... (0) | 2009.06.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