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가 다시 다양화 되고 있단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쫄딱 망가트린 IE 가 다시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웢들과 경쟁을 하고 있단다.
그런데 좀 삐뚤어진 시간인지 모르겠지만 마치 사람들이 IE는 공공의 적인양 이야기하고 크롬은 선인양 이야기하는 경우를 보면 의아한 생각이 든다.
IE는 과연 악이고, 크롬은 정말 선인가?
우선 IT에 있어 선과 악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흔히들 표준이네 비표준이네 하는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표준이라는게 사실 마음에 맞는 업체들끼리 자신들의 기술을 주장하는게 표준이고 커미티이다. 반대쪽에서는 늘 자신들이 표준이라고 한다. 참여사가 늘어나고 덩치가 커지면 '표준'이라고 하는데, 사용자가 많이 쓰는게 표준인지 참가업체가 많은게 펴준인지 참 난감한 부분이다.
두번째른 IE가 OS에 끼워넣어서 문제라는 논리도 좀 그렇다.
이 부분은 결국 M$가 브라우저의 선택권을 주는 기능을 넣는것으로 EU에선 마무리 된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요즘 스마트폰 점유율 1위의 안드로이드폰에서 브라우저와 검색창의 독점 문제는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아 보인다.
세번째론 IE에 맞춰진 사이트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논리다.
IE가 성정할 무렵 많은 사이트들이 자발적 혹은 강제적으로 IE에만 사이트를 최적화시켰다.
그런데 아래 화면처럼 크롬도 이러고 있다.
왜 쥐메일을 IE로 '제대로' 볼수 없게 해놨을까?
우리나라 모 타이어 회사 공장에서 있었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회사 주차장에 진입하는 차의 타이어를 검사해서 타사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건물에서 먼 곳에 주차하도록 되어있다는 것이다. 아래 화면이 그 타이어회사와 그렇게 다른 것 같지 않다.
문구에 오해가 잇을까봐 밝히면, 아래 화면은 E 8로 접속한 화면이다.
나쁜짓은 서로 빨리 배우는 것일까?
MS가 한때 하던 나쁜 짓을 고스란히 크롬도 하고 있다.
쥐메일이 그나마 이정도이지 구글의 대통령선거 특집 페이지나, 맵, 구글플러스 등등 구글 내부 서비스스를 쓰면 쓸수록 가장 많은 사용자가 쓰고 있는 '사용자 표준' IE는 무시당한다.
물론 IE 6 같은 하위 버전에 문제가 있고 MS도 더 이상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감하고 잇는 바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크롬이 구글에서 크롬만으로 기능제한을 하는것은 좀 각박해 보인다.
결론?
업계 표준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자.
결국은 밥그릇 싸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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