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생각엔 뭔가 이상해서 글을 쓴다. IT쪽에서 일을 오래 하는 사람들은 공감할 수도 있겠는데 미디어나 정부와 업계에서 청년 창업 등을 참 많이 부추긴다는 느낌이다. 이게 정상인가? 딱히 청년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도 각종 인큐베이팅이나 지원 사업 등의 명목으로 '창업자' 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은 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게 왜 불편하냐면 기업과 정부가 청년들 완전 고용이나 중장년 안정 고용으로 갈 생각은 안하고 죄다 창업을 하라고 부추기는 꼴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성공율이 얼마나 높겠나?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니고 가족을 부양한다. 이런 일반 직장인들은 저런 창업지원과 투자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까?
개인에게 더 좋은 사회란 어떤 사회일까? .
1. 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사회?
2. 직장인으로 정년퇴임할 수 있는 사회?
계속 창업지원과 스타트업 이야기를 풀어놓는 오늘도 직장인들은 묵묵히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들이 불확실한 아이템의 창업자보다 이런저런 혜택을 덜 받아야 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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