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일이나 지메일에서 메일을 삭제하는 경우 항상 메일 리스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 기본값이다. 그런데 이거 은근 불편하다. 메일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입장에서는 A메일 지우고 그 다음 메일로 이동하면되는데 A메일 보고 리스트 (목록) 페이지로 갔다가 다시 B메일을 봐야하는 것이다. 다른 메일은 이런 부분을 옵션 (설정)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구글은 이것을 꼭꼭 숨겨놓았다.
예를 들어 네이버 메일을 보자. 메일 하단에 환경설정을 누르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받은편지함에서 메일을 지웠을때 목록으로 갈 지, 이전 메일로 갈 지 다음 메일로 갈 지 지정해 줄 수 있다.
자 그럼 구글 지메일에서는 어디 있느냐? 지메일에 접속해서 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설정으로 이동하면,,, 어 바로 안보인다. 구글이 뭐하나 편리하게 해 놓은게 없다. 끝쪽에 있는 '고급' 이라는 탭을 누른다. 그럼 제일 처음에 있는 '자동 진행' 이라는 걸 선택해 본다. 이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보통은 '사용중지'로 되어있다. 그 결과 메일 하나 보고 삭제하고 다시 메일 목록으로 가서 다시 다음 메일을 봐야 하는 어이없는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이제 이것을 '사용'으로 해 놓고 맨 아래 '저장'을 꼭 누르자. 이거 안하면 설정되지 않는다.
그러면 이제 메일을 하나 지우면 그 다음 메일로 이동하게 된다. 구글은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야후 메일도 해당 폴더로 돌어갈지, 이전, 다음 메일로 이동할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구글은 이걸 '고급' 기능으로 처리해서 A메일에서 B메일로 갈때 리스트 페이지를 거치게 하는 걸 유도하고 있다.
참고로 구글은 검색에서도 검색결과를 새 창으로 띄우는걸 로그인 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해 놓는 신박한 불편함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이야기는 이전에 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기본 메일 앱에서 지메일을 연결해 놓으면 메일을 삭제하기 어렵고 '보관'으로 가는 기능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설명을 이용하여 메일을 지우면 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변경해 놓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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