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사게 되어 중고차를 팔게 되었다. 10만킬로 이상 탔고 햇수로는 8년 정도.
번호판만 넣으면 가격이 나온다는 헤이딜러도 써보고 엔카도 써봤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중고차 매입하는 사람하고도 견적을 받아봤다. 결론은 인터넷 매입상에게 판매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 시작.
헤이딜러는 광고처럼 차량번호를 넣기만 하는걸로 되는 줄 알았는데 차번호 넣으면 신기하게 무슨 차인지는 알아내지만 개인정보 추가로 다 입력해야 하고 견적이 바로 나오는건 그야말로 시세이고, 내 차에 흠집이 난거 이상한거는 실제 기사가 방문해서 측정을 하는 구조이다. 그냥 시세가 얼마에서 얼마라는 범위로 표시되어 나오는것말고는 그다지 장점이 없다. 왜냐하면 실제 조사하러 한명의 검사하시는 분이와서 정말 꼼꼼하게 보신다. 즉 그만큼 감가가 많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분은 그야말로 감정 사진만 찍고 체크하시는 분이다 이렇게 헤이딜러 검사기사분이 검사한 여러장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딜러들이 우르르 경매식으로 붙는데, 흠집이 워낙 많이 보일수록 막 가격이 떨어진다.
엔카도 번호판 입력하는것은 같은데 차주가 사진을 3장 입력한다. 그런데 여기엔 하자를 다 보여지고 어렵다. 따라서 아직 차의 상태를 안 본 딜러들이 가격을 막 올린다. 제시한 딜은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온다. 헤이딜러보다는 괜찮은 금액이 온다. 하지만 실제로 방문 예약을 잡거나해서 와 보면 감가상각을 많이 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검색으로 딜러를 찾은 경우 역시 차번호를 알려주고 방문일시를 잡아서 와서 보면서 감가 부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얼마정도 되겠네요 . 한다.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대로 방문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느낌을 가지면 안된다. 더 견적을 받아 보겠다고 해야 한다. 그래서 3분 정도 견적을 받아보면 이 분들이 제시하는 금액이 얼만지 알게 된다. 그러면 세 분 혹은 다른 분에게 최고가 이 정도 견적받았는데 이보다 조금만 더 주면 바로 계약하겠다고 하면 그 가격에 대부분 흥정이 될 것이다.
중고차의 판매 및 인도 절차는 간단하다. 금액이 합의되면 계약금액을 딜러에게 받게 된다. 그리고 차량인도가 바로 이뤄지거나 새 차가 나올때까지 더 차를 써야 한다고 하면 차량등록증을 우선 가져간다. 그리고 그 사이에 차를 파는 사람은 주민센터에 가서 매도 인감증명서를 떼서 준비해둬야한다. 매도 인감증명에는 차를 사는 사람의 정보가 들어가야 하는데 딜러 분들이 다 알려주신다. 비용은 600원이고 인터넷으로 뗄 수 없는 서류이다. 검색하는 시간에 그냥 주민센터를 가는게 낫다. 그리고 차를 넘겨주는 날 잔금을 받고 인감증명서를 주면 끝........이고 하나 더 명의 이전한 차가 자동차보험에 임시로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 비용을 한쪽에서 낸다. 파는 쪽에서 내는 경우로 마무리. 그러면 가지고 있던 차량 키를 건네 주고.. 차 트렁크나 서랍에 있던거 잘 챙겨서 가지고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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