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치숙1 채만식 치숙 (1938년 ) - 황석영 작가 한국 명단편 101 - 4번째 채만식의 치숙은 정말 읽다보면 히히덕 거리면서 읽게 된다. 치숙이라는 단어는 어리석은 아저씨라는 뜻이다. 작중 화자는 조카이며, 친척 아저씨가 사회주의자인데 1인칭 시점으로 계속 독백을 하는 형식을 취한다. 그런데 이 아저씨가 도통 이해가 안간다. 사회주의가 좋은것이면 나라에서 권장을 할텐데 권장을 하지도 않는 것이고, 아저씨는 죽을 병에 걸렸다가 다시 살아났는데 그를 위해 아내가 얼마나 정성스러운 간호를 했는데 그에 대해 미안하지도 않은지 여전히 사회주의같은걸 하고 있으며, 자신은 절대로 사회주의 같은 거 이해도 안가고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서 살것이며, 조선 사람하고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드디어 서른셋 먹은 사회주의자 아저씨와 대화를 하는 장면이 이 소설의 백미이.. 2024. 9.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