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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 후기

LG 건조기 14키로와 9키로중에 RH9WG 구매 및 설치 후기

by Jerome Eugene Morrow 2018. 9. 1.

벼르다가 드디어 빨래 건조기를 샀다. 구매시점은 8월 중순인데 배송은 1주일만에 도착했다. 다나와에서 검색하니 1년중 지금이 건조기가 가장 싼 상황이다. 

LG 건조기 전체 리스트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lge.co.kr/lgekor/product/household-appliances/drying-machine/productList.do?cateId=5410

지금부터 엘지 제품 중에 어떻게 골랐는지 설명을 시작해 볼까 한다.

우선 용량인데 9KG과 14KG  두가지 용량을 팔고 있다. 14는 가격이 50만원정도 더 비쌌다. 아쉽지만 9키로 짜리로 선택. 잘 생각해보면 이불이나 커튼을 얼마나 자주 빨래 하는가 싶은데. 이런 것도 9킬로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큰건 그냥 널어서 말려도 되고, 동네 코인빨래방에 일년에 몇번 가면 14킬로 사는것보다 1/100도 안되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까 9킬로로도 만족.

용량을 고르고나니 그 다음은 신제품 기술인 '듀얼인버터'이냐 '인버터'이냐의 차이. 제조사의 설명으로는 당연히 듀얼인버터가 전기요금을 적게 먹는다고 하니, 듀얼인버터를 고르는 편이 낫다. 

여기서 잠깐. 건조기는 몇등급? 이런게 없어? 하는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의류건조기는 전기를 오래 사용해야 한다 최소 한시간 기본 2시간 정도..그래서 전기를 적게 먹는게 좋은데 우리나라 정부 공무원들이 놀고 있기에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에너지효율 등급이라는걸 만들어놓고 있지 않다. 에너지효율등급만들어 달라는 이야기가 몇년째 나오고 있는데 여태 정부는 건조기에 대해 에너지효율등급을 만들어 놓지 않았다고 한다. 진짜 한심하다.

관련 기사는 여기에 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32338

아무튼 구매자 입장에서 짜증나지만 에어컨이 그렇듯 인버터 기능이 들어가면 에너지 효율이 좋아지고, 게다가 듀얼인버터라는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니 결국 사용할 전기료를 생각하면 초기에 듀얼인버터 제품을 사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었다.

LG 건조기 리스트에서 듀얼인버터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골랐는데, 아직도 선택의 여지가 남는다. 우선 색상. 이건 비교적 쉬운 선택인데 실버와 화이트 중에서 더 저렴한 화이트. 대체 이 두개가 왜 가격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제품명에 W가 들어가 있으면 화이트 흰색이다. S가 들어가 있으면 실버.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RH9WG 이다. 자세히보면 RH9WGA 가 있다. 이 제품은 리모콘이 없다. 그리고 빨래가 들어가는 통이 스테인레스가 아닌 저가형 알코스타라는 소재이다. 그래서 가격이 경제적인데, 문의를 해보니 대부분 스테인레스를 선호한다고 한다. 알코스타..미안....리모콘은 사실 중요하지 않은데 스테인레스 재질이 더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그래서 RH9WG 가 결정되는 순간 하나 더 결정할것이 남아있는데 제품명 뒤에 G가 아닌 I로 끝나는 제품이 발견되었다. RH9WI 가 바로 그것이다. I로 끝나는 것은 스테인레스이고 리모콘도 있는데,  빨래를 넣는 문 방향을 고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다. 즉 I로 끝나는 제품은 문을 한쪽으로만 달 수 있다. 그래서  빨래를 넣을때 문 옆에 벽이 있거나 하면 문 뚜껑을 떼서 반대로 달 수가 없다. G가 있는 제품은 문 옆에 벽이 있거나 할때 건조기의 방향을 바꾸어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정말 치사하다. 이게 처음 주문해서 설치기사가 가지고 오면 이미 문 방향이 정해져있다. 그리고 그 방향을 바꾸고자 하면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최초 구매후 60일 이내에 1회에 한해 무료로 문 방향을 바꾸러 기사가 방문해서 문 방향을 바꿔준다고 한다. 만약 설치를 하고 이사를 가거나 하면 60일이 지났을 것이므로 문 방향을 바꾸고 싶으면 유료로 돈을 내고 기사아저씨에게 부탁을 해야 한다. 결국 문방향은 개인이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보통 최초 설치시에 문 방향이 맞는 방향으로 건조기를 설치하게 된다. 문제는 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 더 비싸다는 것이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그리고 문방향은 한번만 무료로 바꿔 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G제품을 샀지만, 문방향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면 I 제품을 사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사람을 불러서 문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이걸 돈을 더 받냐.. LG 이런건 좀 너무하다 싶다. 

길게 썼지만, 어쨌거나.. 구매 후기 요약은...

1. s사 제품은 나는 안산다.

2. 에너지효율등급이라는게 아직 존재하지 않으므로 비싸도 듀얼 인버터 제품을 산다. 대체 공무원들은 왜 애너지효율등급을 아직도 안정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3. 문짝을 한쪽 방향으로만 달 수 있는 RH9WI 제품을 사는것이 RH9WG 사는것 보다 가격 측면에서 나은 것 같다.

    이미 나는 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RH9WG 를 사 버렸다. 아니면 LG전자가 문방향을 바꾸는 것을 개인이 쉽게 바꿀 수 있게 해주던가, 문방향을 1년에 한번은 무료로 바꾸게 해주던가 하면 좋겠는데 구매 60일 이내 최초 1회만 무료로 방향을 바꿔 달기 위해서 기사를 불러야 하고 이 제품이 몇만원 더 비싸다고 한다면 뭐하러 RH9WG 를 사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RH9WI 를 사는게 나을 지도. 

4. 스테인레스 빨래통을 보통 고르니까 이건 A 붙은 알코스타 제품보다 스테인레스 빨래통을 사는게 나은 것 같다. 다 이유가 있겠지. 인터넷을 찾아보니 알코스타도 비슷하다는 글도 많고 알코스타가 밥통이랑 같은 재질이라 단가가 싸서 저렴하고 기능은 똑같다는 글도 있고, 아무리그래도 스테인레스가 더 빨래가 변질되지 않는다는 글도 있다. ... 생각해 보면 이건 그냥 건조기를 몇년 후에 바꿀 것이냐는 문제랑 연결될 것 같다. 저렴하니까 알코스타를 사도 괜찮을 것 같다. 

5. 기타 와이파이/리모콘 이런 것들은 다 부가 기능이고 있으면 편하지만 가격을 올린다면 없어도 무방한 기능들이다. 

아 그리고 다들 궁금한 것 중 하나가 기존 드럼 세탁기 위에 올라가느냐 마느냐인데.. 이건 회사마다 다르지만 엘지의 경우에는 제품 소개 페이지에 보면 직렬 수직으로 올려놓을 수 있는 세탁기가 정해져 있다. 아래 세탁기가 건조기보다 크다고 무조건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세탁기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면 건조기가 진동이 생기므로 바로 위에 올려놓아도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아래 세탁기가 크다고 해서 위에 건조기가 흔들리지 않는 건 아니다. 

그래서 다들 생각하는게 일종의 스탠드 같은걸 만들어서 위에 올려놓는데 추가 비용이 또 들어가고, 물어보니 스탠들 위해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고 한다. 원룸이나 좁은 공간에서는 어쩔수 없이 스탠드를 맞춰서 직렬로 세워놓을 수 밖에 없고 모양도 이뻐보이지만, 스탠드 고정을 위해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하거나 별도의 스탠드 맞춤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냥 따로 설치하는 쪽을 택했다. 위에 올려놓고 쓸때는 리모콘이 있는게 좋고 올려놓고 쓰는게 아니라면 리모콘 없는 기종을 구매하는게 가격적으로 장점이다.

자 그럼 나머지 사진들은 여기에

통은 스테인레스 통이다. 조금 더 저렴한 모델도 있는데 다들 왜그런지 스테인레스통을 사는 듯.

빨래를 다 말리고 나면 보푸라기가 들어가는 먼지통. 

건조하면서 나오는 물은 배수관으로 해서 바닥으로 흘러내릴수도 있고 건조기 안에 서랍식 물통으로 흘러가게 해서 물통을 버리는 방법을 선택할수도 있다. 이건 집에서 변경이 가능한 기능이다. 

8월말에 도착한 세탁기는 7월에 제조가 되어있다. 이 정도면 뭐. 먹는것도 아닌데.

조심해야 하는 세탁물이나 운동화등을 건조할때는 이 칸막이를 끼우고 건조시킨다고 한다. 운동화가 되는구나..

건조기 설명서하고 리모콘이다. 요즘엔 앱으로 껐다 켰다한다는데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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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 쓰면 그만이다.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빨래 말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건조기는 정말 요즘 거주 환경에 꼭 필요한 가전 제품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전력소모 때문에 망설이긴 했었으나, 한번 구매하면 가장 만족한다는 것이 건조기라는 생각이다.  세탁기에서 꺼내서 빨래 말리고 그걸 기다리고, 좁은 건조대에 여러개의 빨래를 널어놓느라 불편했던 것도 이제 안녕이다. 어쨌거나 잘 샀다. RH9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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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면서 느낌 점 추가

일단 너무 좋다. 남편과 부인 모두 만족한다. 빨래 널 일이 없다. 그냥 너무 좋다.

단점...옷에 따라 좀 줄어드는 옷이 있는데 이건 경험해 보면서 별도로 널어서 말리는게 낫겠다.

속옷이나 바지는 문제가 안되는데. 폴로 면티(카라 있는 면티) 같은게 좀 줄어들었다. 

나머지는 모두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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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빼먹고 안 쓴게 설치 부분의 직렬 설치 부분인데

엘지 전자 사이트에 보면 기존 세탁기위에 직렬설치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앵글을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지 나와있다. 이번에 살 때 확인해 보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트롬 세탁기가 건조기보다 용량은 더 크지만 그래도 바로 직렬로 올릴 수 없는 기종이었다. 

고객센터로 물어보니 위에 올렸을 때 고정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서 세탁기가 크다고 무조건 올릴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꼭 고객센터에 기존 세탁기 모델을 확인해야 한다.

한가지 더 바로 직렬이 어려워서 거치대를 놓고 올려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벽을 뚫어야 한다'는 점에서 충격.. 다용도실 벽을 뚫고 싶지 않았음. 그래서 거치대를 또 추가로 구매하는 비용도 절감. 그냥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따로따로 놓고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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