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계속하다가 곧 환절기에 미세먼지 시작되고 창문은 추워서 못 열고 그럴 것 같아서 드디어 공기청정기를 장만하게 되었다. 우연히 공기청정기로 나름 업력을 쌓은 위닉스 제품이 보여서 클릭했다가 이렇게 됐다. 언제나 그렇듯 다들 좋아하는 LG 타워형 공기청정기를 사려다가 거의 대등한 기능에 가격이 엄청 저렴하게 위닉스 제품이 보였다. 물론 유사한 상표 위니아 제품도 있었는데 위니아는 주로 냉동가전이고 위닉스가 환기가전 쪽이라는 의견이 있어서 (양 사의 브랜드 싸움은 오래된 문제인것 같다) 위니아가 아닌 위닉스 제품을 사게 됐다. 둘이 모양도 비슷하다. 그런데 후기를 보니 위니아는 센서 as 요청 댓글들이 이상하게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가격 저렴하고 32평형 아파트 마루와 방에서 쓸 수 있는 이 제품으로 샀다. 바퀴가 달려 있어서 여기저기 잘 굴러간다.
11번가에서 최저가로 구매했다가 배송이 지연된다고 하길래 너무 어이없어서 티몬에서 다른 사업자에게 구매했다. 위닉스 제품 중에서는 새 제품도 있지만 가장 큰 용량이라고 할 수 잇었다. 34만1천원 정도 내고 샀다. 내돈 내산
위닉스 타워형은 홈페이지에서도 할인을 하던데 몇만원 인터넷 쇼핑몰이 더 쌌고 모델명이 3개가 모두 타워프라임이라 그냥 같은거구나 했다 에너지효율등급 당연히 1등급. 그리고 매우 빠르게 배송이 왔다.
지금부터 올릴 사진에 보여지다시피 은근히 이게 단순한 제품이었다. 아래 필터가 돌아가고 위로 바람 뿜어주고 끝이다.
위에서 찍어서 작게 보이지만 타워형 높이 한 70센티미터 된다
무게가 무겁거나 그렇지는 않다. 다시 말하지만 바퀴가 달려있다. 집안에서 옮기면서 이용하기 좋다. 위에 뚜껑에 터치되어 전원키면 또 그게 다다. 별다른 기능이 없고 공기가 더러우면 빨간색 한참 틀어놓으면 파란색으로 바뀐다. 중간에 초록색 단계가 한번 더 있다. 그런데 1달 정도 써봤는데 확실히 공기청정이 되는걸 느낀다. 굽는 요리를 하거나 그럴때 부엌이나 식탁쪽에서 틀어놓으면 기계가 아주 쎄게 돌아간다.
이건 이제 처음 사서 필터를 끼우는 부분이다. 다들 지적하는건 6개월에서 1년사이에 교체해주는 정품 필터 값이 너무 비싸다는 부분이다. 위닉스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공기청정기들은 다 이렇게 이 필터가지고 돈을 버는 것 같다. 그런데 또 인터넷에 정품호환은 비교적 저렴하게 팔고 본사는 제발 정품 써주세요 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무튼 내년봄까지 쓰고 내년 가을에 결정할 일.
이게 전에 있던 에어워셔같은 촘촘한 회전 통이다. 여기에 먼지가 달라 붙고 공기청정이 위로 되어 뿜어져 나온다. 오래 틀어놔야 해서 당연히 에너지 효율등급은 1등급이다.
회사가 말하길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CA 인증마크 있다 공기청정기라면 이게 있어야 한단다.
공기청정도는 이렇게 표시된다. 파랑 초록 빨강..물론 수치로도 나오는데 점점 좋아지는걸 느낄 수 있다.
한달정도 사용해봤는데 만족스럽다. 잘때 굳이 틀어야 한다면 소음이 적게 되는 부분이 있고 낮에도 먼지가 심할때 말고 그냥 돌아갈때는 소음이 심하지 않다. 공기가 깨끗해진다는걸 느낄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설명서가 부실하다. 자주 있지는 않지만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스마트폰으로 조작할수는 잇고 연결이 쉽지만 몇가지 기능들이 추가로 있는데도 설명서가 너무 부실해서 부가 기능을 사용하는것이 좀 어렵다. 설명서를 좀 잘 만들어 놓았으면 좋겠다. 동영상 설명서라는게 있긴 하다는데 아무튼 종이 설명서를 넣어줬으면 좋겠다. 주기능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고급(?) 부가 기능을 이용하고 싶을대는 매우 답답하다.
장점은 그럴듯한 가격대, 30만원대 초반에 산다는 가정하에, 에너지1등급, 바퀴달려 이동 쉽고, 소음 사람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난 크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공기청정 기능 무난하다. 내구성이나 필터 교환은 내년에 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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