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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장소, 음식

광명동굴 한 두번은 가볼만한 곳이네요

by JeromeEugeneMorrow 201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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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광명동굴을 다녀왔습니다. 전부터 다녀온 지인들이 많아서 궁금했는데요. 이게 사실 일제시대때부터 오래된 광산이었다고 하죠. 두산백과사전을 출처로 하는 네이버 설명은 여기에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12730&cid=40942&categoryId=31885

1903년 5월 2일 최초로 설립된 이후, 1912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자원 수탈의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1972년 8월 19일 폐광 전까지 금, 은, 동, 아연 등을 캐는 용도로 활용되었다. 갱도의 면적은 42,797㎡, 총 깊이는 275m, 갱도의 길이는 7.8km, 갱도의 층수는 0~ 지하 7레벨까지 총 8레벨이다.

1972년 폐광 이후 1978년부터 2010년까지 소래 포구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보관하는 저장소로 쓰였으나, 2011년에 광명시에서 매입하여 관광지로 조성되었다. 광명동굴은 2011년 8월에 개관하여 2014년 11월까지 무료로 개방되었으나, 이후에는 내·외부의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와인동굴을 오픈하는 등의 변화를 주어 2015년 4월부터는 유료 개장으로 전환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광명동굴 [Gwangmyeong Cave, 光明洞窟] (두산백과)


좀 슬픈 사연이 있는 광산이긴 해요. 오래전 우리 할아버지들이 끌려가서 광물을 캐고, 임김도 제대로 못받고 강제로 수탈을 당한 곳이니까요 동굴 마지막에 그런 아픈 역사도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근대사에서는 새우젓을 보관하는 역할도 했다는데 지금은 새우젓을 팔거나 하진 않네요. 언제나 일본의 만행은 우리나라 곳곳에 상처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상당히 저렴합니다. 어린이 2천원, 어른 6천원. 

다른 분들이 사진을 많이 올리셔서 저는 일부 사진만 올리면...

이건 동굴 초반부에 약간의 영상쇼를 해 주는 부분입니다. 영상쇼는 짧고 동굴 벽에다 비춰서 하는데 나름 잘 만들었더라구요 길지 않아서 보기에 딱 좋아요. 원래 계단 위로 전망대를 갈 수 있었다는데 지금은 막아뒀네요. 


아 그리고 여긴 좀 웃긴데 동굴 안에 좀비체험을 만들어놔서 꼬마들이나 데이트 커플들이 이용할 수 있어요 3천원의 추가요금을 더 받기는 하는데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이 좀 무섭다고 합니다. ㅎ 그렇지만 재밌었다고 하네요. 무서운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들어가지 않으셔도...

동굴안에는 더 깊은 동굴안쪽으로 난간이 되어 있고 내려가지 못하게 한 부분이 있어요. 여기도 그런 부분인데요. 아래쪽에 물이 고여져 있고 끝을 알 수 없는 동굴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이게 오히려 더 무섭더라구요. 물론 떨어지지 않게 안전장치는 잘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또 다른 호수 부분인데요 아래쪽에 나름 조명을 해놔서 동굴하고 잘 어울립니다. 깊은 동굴에 있는 물들이 1급수라고 하네요. 밖으로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한번 이상 가볼만한 곳인 것 같아요. 서울 강서쪽에 사시는 분들은 쉽게 가실 수 있고 강동이나 강남쪽에서도 그렇게 멀지는 않아요 입장료도 저렴하고 다 둘러보면 한 40분정도 걸리고.. 

아 동굴안에 계단이 많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굴을 구경하며 걷는게 아주 편하긴 한데 나이드신 분들은 좀 힘들 수 있어요. 

그리고 제주도 화산굴하고 달리 광산 동굴이라서. 자연 동굴 자체의 벽면이나 특이한 기괴한 모습을 보는것보다는 인공으로 좀 구경하기 좋게 구석구석을 꾸며놓았고 그냥 예전에 광산을 볼 수 있다는 정도인 것 같아서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역사의 현장이고 동굴 자체를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보니 볼만한 구경거리임에는 틀림없네요. 

주차는 원래 돈을 받는 것 같은데요 일요일에 갔는데 돈을 안받았어요. 사람이 많으면 돈을 받는 건가 싶기도 아무튼 자리 넓고 주차 쉽습니다. 

아 그리고 광명동굴 주차장에 바로 있는 업사이클아트센터도 꼭 놓치지 않고 가보세요

재활용품으로 정말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 놨고 생각할 거리도 많습니다.

https://newtv.tistory.com/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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