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사파리나 크롬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캡처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많은 웹사이트들이 그렇듯 화면이 아래로 많이 스크롤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 화면을 아래쪽까지 하나의 이미지로 캡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맥북에는 화면 캡처용 단축키 cotrol + commnd + 3 혹은 control + command + 4 영역별 캡처가 있다. 후자를 많이들 쓴다. 그리고 내장된 앱중에 이미지, 동영상 화면 캡처앱도 있다.
여기저기 블로그를 보면 pdf로 보내기를 이용한다거나, 인쇄기능을 이용하여 인쇄용지 길이를 조정한다거나 하는 이런저런 좋은 방법들이 나온다. 그런데 의외로 이것들이 가로로 긴 경우는 준비하지 않거나 프레임이 있는 경우나 좀 제약이 많이 따른다는 것을 쓰다보면 알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순정" 맥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다. 별도의 앱을 맥북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니까.
하지만 화면이 아래로 길게 있는 페이지 스크롤 캡처를 할때는 이 기본 캡처 방법이 불편하다. 방법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하는 건데 전부터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은 '파파라치' 라는 앱이다. 무료이다. 앱스토어에서 받는게 아니라 사이트에 다운로드 받아야 해서 좀 찜찜하지만 설치형이 아니라 실행형이라 나중에 필요없으면 지우면 그만이다. 다운로드 경로는 아래 주소.
https://derailer.org/paparazzi/
그런데 다운로드해서 실행하면 응? 유틸리티가 아니라 브라우저 같은 모양이 나온다. 여기에 캡처하고 싶은 사이트 주소를 입력한다. 일부러 긴 페이지를 해보기 위해 야후 www.yahoo.com 을 입력해 보았다 당연히 화면에는 잘려보인다. 오른쪽 맨 끝의 아이콘으로 캡처할 해상도를 지정한다.
그러면 이렇게 캡처가 되기 전에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저장하기를 맨 오른쪽에서 세번째 아이콘을 눌러 저장하면 된다.
진짜 캡처가 되는건 아니라 해상도에 맞게 줄여서 보여주고 이를 이미지로 저장하는거라, 앞서 말한 것처럼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인쇄 기능을 이용하거나 pdf 보내기에서 용지 설정을 조정해서 처리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하지만 바로 이미지로 저장되고 조금 더 편리한 부분이 있다. 아예 기본 앱에 스크롤 캡처를 지원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ㅠ 아니면 윈도우 캡처 프로그램 개발사에서 하나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 하긴 맥용은 snag it 이라고 비싼 유료는 있긴 있다.
아 그리고보니 아이폰 기본 캡처에는 스크롤 캡처 기능이 있네? 이건 다음에 이야기..
그래서 결국 오늘도 파파라치로 캡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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