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후면보호되는 저렴한 케이스 구매

아이패드2 케이스를 놓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가죽으로 된 케이스를 구매하였다.

일단 구매전 애플의 스마트커버가 워낙 후져서, 세상에 뒷면은 어쩌라고 그렇게 만들어 놨나?

그걸 그 돈주고 (가죽 9만원!!) 사는건 정말 애플 광팬이 아니고는 할 짓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외부 회사들의 케이스들은 하나같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었다.

1. 사각형 베젤을 너무 많이 가리거나
2. 스마트커버 정품처럼 같은 덮개 열고 닫고 할 때 전원 끄고 켜는 기능이 없거나
3. 빨간색이 아니거나!!! 이것 매우 중요하다...
4. 뒷면은 전혀 보호되지 않거나
5. 너무 두꺼운 가죽이었다.

그래서 그냥 쌩패드를 쓸까 진심으로 고민했었다가 정말 우연히

http://blog.naver.com/fop7/100126029829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제조사 분이 샘플을 만드셔서 올린 것이었는데 내가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었다.

그래서 댓글을 남겨서 정말 구매하고 싶다고 알려드렸더니 친절하게 현재 샘플 제작중인데

시제품이 나오는대로 판매하겠노라고 약속하셨고, 그 결과 오늘 아래와 같이 배송 완료.

우선 스마트커버처럼 열고 자석으로 붙어 있는 앞면

 측면은 이렇게 철커덕 하는 애플 스마트패드 정품과 달리 가죽으로 감싸는 형식이라
스크래치도 덜 할 듯..

 안감은 당연히 부드러운 융같은 천이라 화면을 보호하는 수준

후면은 유리자석 스티커라는 것으로 고정하게 되어 있는데

쉽게 말해 스티커 같은 재질인데 그런데 계속 뗐다 붙였다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앞 커버는 스마트커버처럼 삼단으로 접힌다는 점이다.
아이패드를 볼 때 편리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실제로 내가 산 가격에 판매할 지 의아하여 가격을 공개하기가 좀 그렇다.

하지만 과감히 공개하면 ㅎㅎㅎㅎ 3만원도 한참 안되는 가격이었다..

내가 고려한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데 V사 의 프리미엄 제품인데 4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

아무튼 다른 케이스 가격에 비하면 진짜 저렴.

둘째로 색감이 참 예쁜 빨간색이다. 주황보다 좀 진하고 빨강보다 살짝 덜 빨간...

세째로 후면을 가려준다는 점이 좋고, 네째로 후면 고정방식이라 배젤을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어쨌든 오래 기다린덕에 맘에 드는 가격에 괜찮은 케이스를 사게 되서... 만족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이 제품을 알게 된 블로그 링크를

http://blog.naver.com/fop7/100126029829 소개..

--

2011. 6. 18일 더 추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

일단 써보니 애플 스마트커버도 그렇지만, 누워서 쓸 때 저 덮개가 뒤로 넘어간 상태가 아주 불편하다.

그나마 애플 스마트커버는 뗐다 붙였다가 되니까 누워서 쓰면 아예 떼어놓고 쓰는게 가능하지만

이건 뒤에가 붙어 있다보니 영 걸리적 거린다.

또 하나는 스탠드 형태로 놓아서 쓸 때 각도조절이 2가지? 정도라서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