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학교육 용어의 문제 : 서로소, 해, 절편, 함수, 인수, 도수

중학생이 되면 방정식을 풀게 된다. 아직도 우리 세대가 쓰던 방정식이라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걸 다른 말로 바꾸는 방법은 없나? 방정식만 문제가 아니다.  이런 괴상한 단어 문제는 수학용어의 국어 표현에 정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소 <-- 소가 뭔가?  영어로는 소수가 prime이고 서로소는 relative prime 이네. 미국애들은 이걸 알아듣나?  
(이때 참고로 소수는 우리나라 수학교육에서 2가지 , 나눠지는게 없는 소수랑 소숫점붙는 소수)  

x절편, y절편 <--- 떡인가? 영어로는 x-intercept y- intercept 가로채는.. 실제로는 x축과 y축과 만나는 

함수 <-- 함函 은 뭔가? function 기능? 그러니까 숫자를 대입시키면 다른 수가 나오는 기능이 있는 건데..

해를 구하시오 <-  해? 영어로는 value 라고 하네 수학용어에서, 그러니까 값이라고 가르치면 좋을텐데. 문제 문구에서는 늘 '해를 구하시오 라고 써 있다. 

해  5 解 

• 1. 명사 수학 방정식이나 부등식을 성립시키는 미지수의 값. 또는 미분 방정식 등을 만족시키는 함수. 
• 2. 명사 수학 어떤 문제가 요구하는 값이나 해답을 얻어 냄. 또는 그러한 값이나 해답을 얻는 과정. (=풀이) 

도수 : 빈도수 frequency 

도수분포표 : frequency distribution 

그 외에도 어려워하는 말들은 이런거다.

대변. 차변, 근(뿌리라고), 인수, 소인수...

한국의 수학교육 선생님들은 해방 이후 이 단어를 바꾸려고 노력을 해 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