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플러스로 바꾸면서 가장 기분 좋은 일이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제서야 이걸 좋아하는 아이폰 매니아들을 이해할 수 없겠지만 .... 어쨌거나 아이폰도 드디어 8과 8플러스부터 무선충전이 된다는 건 정말 편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폰8플러스 구매하면서 대리점에서 선물로 받은 것이 슈피겔 무선 충전기이다 이렇게 생겼다. 그냥 아이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물론 충전기 자체는 usb와 연결되어야 한다.
아이폰 독을 쓰고 있었는데 막상 무선충전기를 쓰기 시작하니 라이트닝 포트에 아이폰을 꼽느라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했는가 싶을 정도로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만끽하게 되었다.
아무튼 슈피겔의 충전기를 보면, 일단 검정색이고 별다른 디자인이 없다. 폰을 세울 수 있는 각도가 살짝 낮은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완전히 폰을 눕혀놓는 충전기보다는 좋다.
그런데 왜 애플은 완전히 평평하게 눕혀놓는 충전기를 만들려고 하는지 ㅠㅠ (아 물론 여러개의 장비를 동시에 충전하려면..) 슈피겔 충전기도 일단 듀얼코어이긴 한데. 현재의 수직구조상 두 개의 기기를 동시 충전하기 편할지는 모르겠다.
검정색 말고 다른 색도 나오면 좋겠는데 좀 뭐가 묻으면 ....이렇게 사진이 나온다 ㅎㅎㅎ. 핸드폰을 여기에 올려놓게 되는데 아래쪽 바닥에 이어폰을 위한 구멍이 있으면 좋겠다. 왜냐면 수직으로 폰을 놓고 음악을 이어폰을 꽂아서 들어야 하는 경우 아이폰을 거꾸로 놓아야 한다. 물론 이어폰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시기가 오겠지만 아직까진 좀 불편하다.
무선충전의 속도는 안정적인데 어짜피 애플이 아이폰쪽에서 충전속도 제한을 걸어놓은 상태. 그리고 무선충전이라 어쩔 수 없이 충전 중에 아이폰쪽에 약간의 발열이 있다.
세워놓으면 이런 각도가 된다. 아무튼 자리도 별로 차지하지 않고 충전도 편리하고 만족스럽다. 내돈주고 사도 돈이 아까울까 싶어서 가격을 검색해 봤는데 최저가가 3만원 정도 한다. 그런데 4만원이 넘으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 듯.
p.s. 케이스를 씌우고도 충전이 되고, 가로로 아이폰을 놓아도 충전이 된다.
p.s. 이 글을 올린 시점 이후에 슈피겐 사장이 정치적으로 이상한 사람이라는걸 알았다. 일단 산걸 버리지는 못하겠지만. 앞으로는 슈피겐 안 살려고.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op_hty&fbm=0&ie=utf8&query=슈피겐+사장+윤서인
'새 제품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톰슨 에어프라이어 사자마자 감자튀김 만들어 본 이야기 (0) | 2019.02.28 |
---|---|
애플 에어팟 구매 및 개봉 사용 후기 (0) | 2018.01.22 |
아이폰8 플러스 plus 구매 및 개통 후기 (0) | 2017.11.06 |
블랙박스 구매 후기 - 아이트로닉스랑 아이나비랑 고민하다가 (0) | 2017.09.05 |
로지텍 울트라 씬 폴리오 블루투스 키보드 겸 아이패드 케이스 (2) | 2017.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