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4가에 우래옥 본점이 있다. 그 근방에 유명한 집들이 꽤 돼지만 어쨌거나 난 우래옥에 가면 늘 먹는게 있다. 육개장이다. 다들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지만. 이번에도 내 선택은 육개장이다.
우래옥 육개장은 오래 전엔 달걀을 풀어넣어줬으나 그 항생제 달걀 파동 이후로 아예 달걀을 넣지 않는다. 그게 오히려 믿음은 가지만, 무항생제 달걀을 사서 넣을 생각은 안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달걀 들어갔을때 우래옥 육개장이 더 맛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육개장은 보통 상가집에 가서 먹는 음식이기도 하고 요새 육대장이니 육칼이나 하는 브랜드 육개장들이 계속 생기고 있으나, 우래옥 육개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그치만 우래옥 육개장도 조금 떨어져 진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먹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 서울에서 이만한 육개장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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