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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전병, 생과자, 센베, 센베이 전문 수호명과 한봉지 7천원 고급 생과자

by Jerome Eugene Morrow 2020. 4. 7.

생과자 혹은 센베 센베이 과자라고 하는 과자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땅콩이나 잣이 박혀있는 동그란 전병 과자 말이다. 그리고 김가루가 박혀있는 부채꼴 모양의 과자도 있고, 생강과자라고 하얀게 붙어서 돌돌 말려있는 과자도 있다.

이거 3종 세트를 우리는 센배, 생과자, 전병 등의 이름으로 부르는데, 이걸 요새 동네에서 굳이 찾아 먹으려면 쉽지 않다 우연히 주변을 지나가다 경동시장에서 좀 더 안쪽, 어찌보면 청량리역에서 조금 더 가까울 있는 수호명과를 방문하게 되었다.

수호명과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이런 생과자 전병 센베이를 팔던 곳이다. 그리고 각 과자를 섞어서 팔지 않는다. 어릴적엔 종이 봉투에 이 3종 세트를 섞어서 어른들이 사오시곤 했는데 이젠 각 봉지당 7천원이고 생강과자만 6천원이다. 봉지에 들어있는 양은 묵직한 것 같은데 그래도 좀 양이 적어보여서 갸우뚱했더니 주인 아저씨가 냉큼 하는 말씀이 '비싸다고 하지마세요. 드셔보시고 말씀하세요" 하신다. 

그리고 집에 가지고 와서 드디어 개봉하여 먹어보았다. 아하.. 다르긴 다르다. 완전 수제 생과자의 느낌이 난다. 땅콩과자 진짜 강추다. 그리고 김박힌 부채꼴 과자도 맛있다. 그리고 생강과자는 정말 진한 생강과자 느낌이라 어린이들이 싫어하거나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 일단 아무튼 땅콩과자와 부채꼴모양 과자는 맛있다.

사진을 보면,..요렇게 3종 세트로 팔면 얼마나 좋을까? 다 사려면 3봉지에 7천원 + 7천원 + 6천원이다. ㅠㅠ

김가루가 알차게 붙어 있다.

봉지에 이렇게 넣어서 판다. 양이 적긴 적다. 하지만 맛은 완전히 다르다.

잘 부서진다. 그래도 땅콩과자는 정말 그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7천원은 너무했다.

생강과자 매우 향이 강하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그래도 6천원인데 이것도 5천원만 하시지..

다시 사고 싶어도 먹고 싶어도 비싸다는 생각이 분명히 든다. 맛은 엄청 있는데 .....비싸다.

수호명과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위치가 나온다. 차를 앞에 잠깐 세우고 결제할 수 있는데, 아무튼 주인아저씨가 너무 자부심이 강하셔서 빘다는 말을 그 앞에서 못했다. 그래도 맛있다는 말씀은 여기에 남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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