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일을 해결하는 법을 알고 있다. 알고 있음에도 공부를 더 한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개선책을 도출한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아 우리는 문제의 원인과 개선을 할 방법을 알았어. 그럼 그걸 해야 하지않나?
또 한편으로 많은 매니저들은 자기 팀원들이 뭐가 문제인지 안다. 그들은 아이디어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다. 도전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없는건 예산과 권한이고, 그들이 갖고 있는 건 업무의 의무와 결과에 대한 책임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매니저는 팀원에게 재량을 주어야하고 권한을 주어야 하고, 자원을 지원해야 한다. 많은 조직의 문제는 상위 의사결정의 늦어짐과, 집행 비용의 축소와, 인력 자원의 무성의한 관리가 대부분이다.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말했지만, 정작 문제의 해결자들은 문제를 지적하는 글들을 읽지 않는다. 남성은 남성의 문제를 읽으려 하지 않고, 여성은 남성이 남성의 문제를 피한다고 지적한다. 부모는 좋은 부모가 되기보다는 좋은 자식을 만드는 법에 더 관심이 있고, 경영자와 상사는 자신의 문제를 지적하는 책들을 읽지 않고, 팀원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목표는 어떻게 관리하고 달성하는가에 집착한다. 정작 문제는 자신에게 있는데 말이다.
좀 논점이 빚나갔지만 이번에는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보자 결국 문제는 아이디어가 아니다. 농담처럼 부하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게 아니다. 뭔가를 해야 한다. 스티브잡스도 그렇게 말했다.
The doers are the major thinkers 실행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8분 55초부터 보면 된다.
결국 하는게 중요하다. 몰라서 못하는경우는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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