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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 있다

MBC 다큐 휴머니멀 코끼리 죽은 사체를 그렇게까지 보여줬어야 했을까

by Jerome Eugene Morrow 2020. 1. 7.

mbc 다큐 휴머니멀을 기대하고 보다가 꺼 버렸다. 대체 이러한 잔혹한 동물 도륙 현장의 섬찟한 노출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무슨 영향을 주고자 함이었을까?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말하자먄 물론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짐짓 교양물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코뿔소의 코를 도려내고 코끼리의 상아를 뽑아내고 내장이 드러나 있고  기린을 정조준하여 고꾸라뜨린 장면을 단순한 모자이크 정도로  처리하여 보여주면 그 영상을 보는 사람은 도륙자들인가 아이들과 선량한 시청자들인가?

엠비씨가 기대하는 건 무엇인가??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면 되눈 것인가? 그럼 그러라고 하면 되는건데 그토록 잔혹한 장면을 꼭 그렇게 보여줘야만 도륙에 분노하고 자연보호에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가?

어제 방송의 표현은 정말 과했다. 겨우 밤 9시에 모두 같이 보라고 엄청난 프로그램 사전 홍보를 하고 보여준 살육 장면들은 너무 처참했다:  꼭 그렇게 죽였어야만 했느냐고 묻고자  꼭 그렇게 포르노 못지않게 적나라했어야 했냐고 묻고 싶다. 도륙자들이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죄책감을 얼마나 느낄까?

방송이 다큐를 말하고 자연을 보호하자고 하면서 난도질당하고 잘려나간 동물의 시체를 그렇게 보여줘야만 했을까?? 그건 또다른 폭력이 아닐까?? 어떤 ㅅㄲ가 나한테 fxxxx이라고 말했어 하고 써놓으면 그 욕설을 읽는 건 그 가해자인가 읽는 이 인가??

휴머니멀은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표현과 전달 방법이 너무 멍청했다.  그렇게 말하고 전달하지 않아도 시청자들은 도륙의 문제를 분노할 수 있고 후원할 수 있다. 엠비씨는 그냥 피칠갑 도륙 중계 방송 프로그램 수준으로 다큐를 만들어놨다. 과학기술부 예산(세금) 으로 만든 UHD 프로그램이다. 

(아이는 눈물을 흘리고 아내는 채널을 제발 돌리라고 했다. 이것이 엠비씨가 의도한 결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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