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차례 8퍼센트 p2p 투자에 대해 적은 적이 있다.. 아직도 8퍼센트 투자하는 사람이 있냐 싶지만, 280만원 정도 8퍼센트에 투자해서 2년정도 이것저것 해봤다. 이제 8퍼센트에 남은 돈은 14만2천원 정도이다. 누적수익은 28만7천원.....그럴싸해보인다. 그렇지만 누적손실을 보면.. 18만1천원이다. 거의 똔똔이다. 아주 정확하게는 8퍼센트가 이야기하는대로 8퍼센트 수익은 절대로 나올 수 없다.
입급은 280만원 누적 출금한 내역은 269만7천원이다. 아직 남아있는 돈을 보면 14만원 정도니까....이게 8%냐고 반문하고 싶다. 이렇게 된 이유는 홈페이지에 공시된 것과 달리 부실채권을 판매하고도 그 채권의 등급을 꽤나 안전한 것으로 눈속임해서 판매하고 있고, 수익율도 irr 이라는 이상한 수익율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입금한 내역 17년 12월에 입금해서... 지금 20년 1월이니까....
지금까지 출금한 내역 .. 10여만원 차이나는데.이게 아직 투자중이므로.. 회수가 안된 상태이고.. 결국 이익본게 없다...
8퍼센트의 수익율은 정말 여러모로 허구에 가깝다. 그래도 본전을 건졌으니 다행이다. 이게 해보니까 3가지 문제가 있다.
1. 우선 8퍼센트가 말하는 수익율이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수익율이 아니다. 100만원 넣고 10만원 이익보면 10퍼센트인데. 이런식으로 따지지 않고 기간을 고려하고 등등해서. 이상한 수익율을 만들어낸다. 여기서부터 허위과장의 요소가 있다.
이에 대한 예전글은 여기
2. 8퍼센트가 자동투자를 추천하는 채권들의 등급이 과학적이지 않다. 등급 내에서 부실채권이 속출한다. 그러다보니 안전한 투자 방식으로 자동투자를 했는데도 원금손실... 망..한다.
3. 8퍼센트의 채권 등급이나 손실 공개 등이 업데이트가 바로바로 되지 않는다. 부실 채권 같은것들을 쭉 계산을 해서 수시로 a등급에 해당하는 채권의 기준을 바꿔야 하는데 이걸 자주 하지 않는다.
그나마 8퍼센트의 장점이라면 상담원이 친절하다. 거의 상담원들이 엉터리 서비스를 전화를 받아가면서 몸으로 때우고 있는 것 같다. 적어도 내가 개인적으로 다시는 투자하지 말아야 할 플랫폼이라 생각한다.
2년전에도 대실망했는데 원금보전 해볼려고 그나마 계속 유지했었는데. .이제 다 털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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