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부서장, 임원은 명확히 물어볼 필요가 있다.

팀장이나 부서장이나 매니저들과 일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거나, 자기도 확신이 안 서는 경우를 팀원, 부서원, 직원들에게 이야기할때가 있다. 문제는 이런 경우 자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거나, 잘 모르는 말을 하는데도 '권위' 때문에 (모르면안된다거나, 내가 그래도 생각한게 있는데 말이지.)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는건 곤란하다.

부서장, 팀장 : 이거에 대해 어케 생각해?

팀원 : 세모네모동그라미..

부서장, 팀장 : 아, 그래 그럼 그렇게 생각하는 대로 해봐

부서장, 팀원 : 아니지, 그건 네모지. 

이렇게 대화를 하라는 거다. 그렇지 않고 아래와 같이 대화가 시작되면 답이 없다.

부서장, 팀장 : 세모면 어떡할래? 

팀원 : 아 그럼 이렇게 동그라미로.. 대응하면 되지 않을까요?

부서장, 팀장. : 그런데 지난번에 '노란색'이라고 하지 않았어? 

팀원 : 응 갑자기 왜 모양을 이야기하다가 색상을 이야기해?

부서장, 팀장 : 그러니까 노란색 때문에 동그라미로 하는게 별로일걸? 네모로 하면 안돼?

팀원 : 아 그럼 처음부터 네모라고 하시면 되잖아요. 네모로 해보겠습니다. 

부서장, 팀장 : 동그라미일 수도 있으니 네모랑 비교해보면 안되요? 

팀원 : 시간과 비용이 2개하기엔 너무 많이 들어요.

부서장, 팀장  ........

결국 마지막 대화에서 부서장 팀장은 답을 정해줘야 한다. 답을 못하면 아직 매니저로썬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