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에 있는 돈까스 맛집은 사실 나라돈까스일 것이다.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은 그 집 나라돈까스.. 그런데 사실 좀 어린 학생들이나 약간의 보급형 돈까스를 서현역에서 찾거나 돈까스 말고 냉면을 같이 먹고 싶을땐 서현역 주누돈까스냉면을 가야 한다. 이 집이 꽤 오래된 가게인데, 코로나 시국에도 사람이 늘 많다. 저녁에 갔는데도 매장은 꽉 찼고 키오스크 방식으로 주문하고 좌석번호를 지정하여 식사를 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사람은 많아서 피크 타임엔 문밖에서 좀 기다릴 수 있다.
원래 주누돈까스냉면에 가면 돈까스를 소스와 따로 달라고 말씀드리는 편인데, 이날은 돈냉을 주문했다. 그래서 그냥 냉면 위에 돈까스가 올라가 있는 형태로 음식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냉면에 다대기? 고추장 이런거 너무 많이 넣는거 싫어서 주누돈가스에서 주문하면, 일단 그걸 걷어낸다. 너무 매운거 싫어서. 그런데 이 집에서 매운 것 주문하는 분들 은근히 많더라는.
냉면돈까스 나오기전에 스프 작은거 한그릇 나오고 돈냉이 나온다. 두둥. 아무튼 맛있다. 어떻게 이렇게 돈까스가 바삭하고 부드럽지? 냉면도 아주 시원하고 맛있다. 다음엔 그래도 여러명이 가서 돈까스따로 냉면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다. 그게 더 돈까스의 맛과 냉면맛이 구분이 가고 좋다. 가격도 여전히 착한 가격. 이 정도 품질에.
분당서현쪽에 가면 나라돈까스와 주누돈까스가 늘 고민이 된다. 나라돈까스 후기는 여기에 (좀 오래된 글이라 가격이 좀 달라졌을 수도).
반응형
'여행, 맛집, 장소,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동 킹콩파스타 백종원 골목식당 그 집 가성비 짱 (0) | 2021.12.11 |
---|---|
마키노차야 파티팩B를 시켜보았다. 보노보노 파티팩과 비슷 (0) | 2021.10.11 |
사보텐 카츠파티팩 포장 vs 매장에서 먹는것과 비교해보니 (0) | 2021.09.07 |
보노보노 파티팩 다시 포장 해 봤다 부모님 또 만족 난 그냥.. (2) | 2021.09.07 |
역삼동 중식당 대려도 중국냉면 (0) | 2021.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