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칫솔 생활을 오래 해 오고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칫솔모와 배터리와 모터이다. 모터가 오래 쓸수록 별로인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정말 오래 써봐야 한다. 그동안 써 본 브라운 오랄 비은 이런게 정말 좋았다 내구성 진짜 좋다. 그다음 배터리랑 칫솔모인데, 오랄비는 칫솔모가 진짜 개운하다. 하지만 2개 쓰다가 하나는 모터가 금방 고장나고 칫솔모가 너무 비쌌다.
그러던 중 오아 전동칫솔이 광고를 많이 하다보니 좀 살펴보게 되었는데 초음파 방식이라 분당 5만회 정도로 치아를 닦아준다고 광고를 하고 있고 유튜브에서도 치과의사들이 이런저런 검증을 하는 걸 보았다. 칫솔자체로는 대부분 중이상 이라는 평가를 해 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샤오미 전동칫솔의 저렴한 모델과 거의 유사해 보여서 살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회사 복지몰에 눈에 띄이길래 그래 어디한번 써보자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성비는 진짜 좋다. 6만원대 후반 구성에 본체 2개, 충전기 2개, 기본 칫솔모 각 2개 총 4개가 들어있다. 흔한말로 혜자 구성이라는 생각. 보통 필립스아 외산 브랜드들이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이거나 혜택을 줘도 이렇게 많이 주지는 않는데 이 정도 구성이면 정말 가성비는 일단 최강이다. 배송도 비교적 빠르게 와서 뜯어 보았다. 아래 사진 참고. 내가 산 제품은 오아 클린이 소프트. 강도조절이 적당히 되고, 구성이 진동 패턴이 몇가지 있다.
박스에 박스에 박스에 박스.... ㅎㅎㅎ 너무 포장이 많이 되어있지만 다 종이 박스라서 조금 덜 미안하긴 하다. 전동칫솔 자체를 1주일정도 써보니까 장점이 많다. 전동의 세기나 패턴을 조절할 수가 있고 개운하다. 타이머 기능이 조금 명확했으면 좋겠고 몇분 정도 잡고 써야하는건데 미끌미끌한 본체가 좀 미끄러운 단점이 있다. 칫솔모 구성이 좀 단조로운 것도 아쉽다. 혀클리너가 추가되거나, 칫솔모 형태가 몇가지 패턴으로 제공되면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산건 강도 조절이 가능해서 초보 전동칫솔 사용자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양치가 매우 편하다. 그냥 대고만 있으면 된다. 치아 하나당 3초 정도씩 이동시키면서 대면 되고, 다만 진동이 좀 센 편이어서 입술이나 잇몸에 닿는경우 우우우웅 하느 느낌이 간지러워서 약간 불편하다. 치아만 잘 닿게 양치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가성비 가심비 다 만족스럽다. 충전은 크래들에 올려놓고 충전하는 방식이고 칫솔모가 많이 들어있어서 다음번 구매까지 1,2년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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