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는 참 희한한 기기다. 오래 사용을 하지 않는데 되게 갖고 싶다. 맥북이 있다면 더 그렇다. 그동안 여러번 이런저런 아이패드 버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부분 구매 후 바로 혹은 6개월 이내에 되팔곤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시 새로 출시한 M1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구매했다. 정가는 79만원인데 11번가 출시와 동시에 예약구매 이런저런 할인 카드로 71만원대에 구매 완료. 이 정도면 뭐 가격은 잘 산거 같다. 언제나 애플 기기는 출시할때 이벤트로 사는게 제일 저렴한 듯.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 에어는 너무 오랫만에 가성비가 너무 좋게 나왔다는 생각이다. M1칩에 이 가격에 보통의 사용자들이 막 영상 편집하고 그러는거 아니면 그림 그리고 영화보는 정도 웹 이용, 간단한 문서 작성으로는 제일 좋은 스펙과 가격인 것 같다. 이보다 상위 버전인 아이패드 프로 버전을 비교하기엔 가격차이가 너무 크다.
자 본격적인 개봉기 시작. 예약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4월 29일에 올 줄 알았는데 21일에 왔네. 아마 1차 예약자가 취소한 물량이 있었을 것 같은 뇌피셜..
애플스토어에서 직접 보낸것이 아니라서 포장은 이렇게 온다. 뽁뽁이 사이로 상자가 보인다.
뽁뽁이를 벗기면 오..영롱하다 영롱해. 보라색이 아주 아름답다. 박스에 붙어 있는 애플 로고 마저도 보라색이다.
사과 로고와 이이패드 이름도 보라색으로 패키징 했을 줄이야...
에전엔 아주 뜯기 힘들었던 비닐 포장, 이제 몇년 전부터 아주 뜯기 편하게 준비되어 있다. 화살표 부분을 잡아서 당기면 쉽게 뜯어진다.
드디어 박스 개봉, 종이커버가 한번 더
설명서종이 몇장과 스티커, 그리고 충전기 플러그와 케이블 (이 부분이 애플에게 제일 답답한 부분인데 아이패드 충전 케이블은 심지어 아이폰 하고 다르다)
종이를 벗기고 나면 드디어 나오는 보라색 후면, 화이트밸런스때문에 약간 사진의 색감이 이상하긴 하지만 실제로 보면 보라색은 진짜 찬란하다.
알려져있는 것처럼 이번 버전부터는 후면에 air 라고 적혀있다.
여태껏 사용했던 아이패드 중에 색감으로는 가장 예쁜 것 같다. 다만 이 후면을 사실 볼 기회는 그리 없다. 어차피 케이스를 씌울 것이라 ㅎㅎ 그래도 본체만 놓고 본다면 역대급 색감인 것이 사실이다.
영롱하다 영롱해...
자 이제 마지막으로 유일한 단점이랄까 번거로운 것이 바로 이 충전 케이블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다르다.
- USB-C 충전 케이블(1m) 이다. 썬더볼트도 아니다. .. 포트의 역할도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냥 usb c 이다.
반면,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썬더볼트를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도 제공하는 케이블은 그냥 usb c ㅎㅎㅎ 포트만 좋은거 프로는 usb 4도 되네.. ㅠㅠ
- USB-C 충전 케이블(1m)
그래 포트야 그렇다고 치고, 아무튼 이 케이블과 플러그가 문제인데.. 이제 더 이상 아이폰 충전기로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 없고,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을 충전할수가 없다. 와 어떻게 이런 해괴한 결정을 했을까.... 해결책은 사실 아이폰쪽에서 아이패드처럼 이 케이블을 선택해야 하는데 과연 언제 지원할런지...
그래 이 지점은 아쉬운걸로 하고.. 다시한번 아이패드 에어 사진을 한번 더 보는걸로 이 개봉기 포스팅은 마무리, 아 진짜 잘 샀다.
다음번엔 아이패드와 함께 구매한 애플펜슬 2세대와 저렴한 민트 케이스 구매 후기를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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