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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국세청 안내 문자 진짜지만, 계산은 틀릴 수 있다

by JeromeEugeneMorrow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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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직장인들이라도 회사 이외의 다른 수입이 있거나, 직장인이 아니라 프리랜서라면 반드시 5월말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한다. 자신이 벌어들인 수입 전체를 다 탈탈털고 들어간 비용은 계산해서 운이 좋으면 세금을 돌려받거나 운이 나쁘면 더 내야 하는 신고 기간이다. 이를 위해 4월말에 신고대상자들에게 국세청이 문자를 보내w준다  (아래 화면은 2023년 4월말에 온 내용이다)  보이스피싱이나 스팸일까봐 조심스럽게 확인했더니 국세청 맞다. 오 역시 돈 받아가는 일은 잘하는 국세청인가 싶었다. 그런데 이 문자대로 인증받고 세금계산 해서 나오는 걸 믿는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아래..

자 이렇게 문자를 받고 납부할 종합소득세 확인하기를 해 보면.... 자기가 돌려받거나 '뱉어내는' 금액이 일단 나온다. 이번 경우엔 20여만원이 나왔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상한것이 여기엔 비용반영도 안되었고, 연말정산에서 직장인 근로소득은 다 정산이 되어서 환급을 받았는데 더 내라니. 너무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오프라인 세무서를 찾아갔다. 문자에는 구청 세무과를 가라고 했지만 다행히 집근처에 세무소가 있어서 바로 그쪽으로 갔는데 와 신고기간에 역시 직접 신고를 하거나 문의를 하러 온사람이 어마어마하다. 대기를 10여분 하고, (그나마 오전에 가서 그런가) 창구에 앉아있는 직원이 어디볼까요 하더니 새로 계산을 해 본다. 와.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저 문자를 받고 내야할 돈의 절반 정도로 금액이 줄어들었다. 

창구직원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대체 문자를 통해 확인한 금액은 왜 더 많나? 그리고 지금 계산한 세금은 왜 반으로 줄었나? 연말정산이 제대로 반영이 안되서 그렇단다. 그럼 문자를 받고 순진하게 납부를 했으면 큰 손해를 보는것 아닌가? 그랬더니 죄송하단다. 지금 나온 계산은 맞는건지 어떻게 믿는가? 답을 못한다. 

아무튼 그리하여 실제 세무서에서는 원래 납부하라고 문자로 확인했던 금액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 금액도 일부 비용이 반영이 안되어서 다시 신고할 예정이다. 에휴...  참고로 납부할 세엑 대신 돌려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돌려받을 돈이 더 많은데 문자로 확인하면 훨씬 적은 금액을 돌려받는것으로 신고 완료시켜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문자로 조회해서 나오는 금액은 가계산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억울하게 세금을 더 내거나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수 있으니 시간이 난다면 꼭 국세청에 가서 하거나 홈텍스로 직접 모든 내용이 맞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진짜 어떻게 같은 국세청 세금인데 다르게 금액이 산정되늰지 정말 답답하고 어이없다. 꼭 직접 다시 홈텍스나 방문하여 제대로 반영이 된 건지 확인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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