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애플워치 SE 1세대 트레이드 인 보상 7만원 받은 후기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구형이고 다소 사용상의 재미가 떨어져서 중고 판매를 알아보다가, 애플이 매입을 하는걸 알았다. 이른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이다. 애플 제품의 기기 코드를 입력하면, 애플이 현금 혹은 애플의 제품을 새로 구매할때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돌려주는 보상 회수 정책이다. 애플 스토어 메장에 기계를 가져다 주면 애플 크레딧으로 주고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배송키트가 오고 여기에 물건을 넣어서 보내면 애플이 점검을 한후에 미리 입력한 계좌로 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사람들이 더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애플워치 중고 거래에도 흥미가 없는 것 같아서 애플 트레이드 인 사이트에 접속해서 신청을 하게 됐다. 신청하려면 기기의 일련번호를 알고 있어야 하고 일련번호를 찾는 방법도 사이트에 나와 있다.

맥, 애플워치, 아이폰 등이 애플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의 대상 기기가 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주문으로 간주하고 아래와 같이 주문 생성이 완료되었음을 알려준다.

 

아직 배송키트가 오지 않아 메일로 온 내용을 확인하여 보았다.

한 5일 넘게 기다렸더니 드디어 택배가 왔다.. 물건을 회수하는 방법과 보내는 절차 그리고 포장에 필요한 박스와 스티커가 배달되었다.

 

안전뽁뽁이봉투에 애플워치 시계 본체만 집어넣고 충전기나 밴드는 보내지 않는걸로 되어 있다. 충전기를 보내지 말라는 내용은 따로 없으나 어댑터 같은건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되어 있다.

보내는 방법은 애플과 계약이 되어있는 일양택배를 이용하는 방법과 CU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아침에 CU에 들러서 코드를 입력하고 발송했다. 받아줄때 어 이거 전자제품이면 안받는데? 이런 식의 반응이 나왔는데 CU로 보낼 수 있다고 나와있어서 그냥 CU에서 보냈다. 

그런데 대반전 보낸지 3일정도 걸려서 송장조회해보니, CU인천어딘가에 애플트레이드인 담당하는 회사에서 잘받았다고 운송장이 확인이 되고 며칠후에 환불 가격 산정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문자가 왓다. 뭐야? 받았는데 왜 유효기간이 지나? 

헷갈리기 싫어서 애플 트레이드인 센터로 전화를 했더니 걱정말라고 7만원 줄 거라고 통화를 마쳤다. 이제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걸 기다려보자.

결국 1주일이 훨씬 지나서 애초 견적 7만원보다 1만원 줄어든 6만원으로 판정났다고 이메일이 와서 의아함. 재 문의를 넣어 보았다.

다시 연락을 취했고 자신들이 자동으로 가는 메일이라 1만원이 차감된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 중으로 정상적으로 7만원 입금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 돈이 들어왔다. 신청하고 약 15일 이상 걸렸던 것 같다. 중간에 배송확인이 늦게 되고 처리가 밀렸지만 어쨌든 입금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