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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꿈꿨던 꿈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어릴 적 미래의 꿈에 대해 어른들로부터 흔히 들었던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몸이 아픈 엄마아빠를 위해 의사가 되어 해결해 준 아들의 이야기,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수의사가 된 딸의 이야기, 형편상 못 배운 이들을 위해 가르치겠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이 된 자녀 이야기 등・・・・・・ 말이다. 한결같이 그들은 이타적인 꿈들을 가졌고, 다행스럽게 해피엔딩으로 그 이타심은 결말을 맺었던 것 같다.하지만 어른이 되어 우리가 접하는 지독한 현실 중 하나는 그러한 이타적 소망들이 어느 순간 대체로 무너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외로 간단하다.사람들은 꿈을 꿨지만 실제로는 그저 직업이란 것을 선택하기 때문이다.애초에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그가 이룬 것은 그저 수단이었기 때문이다.그 결과, 과학자.. 2013. 6. 14.
한국어 문장부호 중 말줄임표 맥에서 입력할 때 한국 문장부호 중 말줄임표를 맥에서 입력하는 방법이다.한국어 문장부호 중 유독 특이한게 말줄임표다.컴퓨터나 폰에서 입력할 때는 귀찮으니까 그냥 ... 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이상한 표기다. 원래는 점이 중간 정렬이 되어야 하고 6개가 찍혀야 한다.······ 이렇게 말이다.방법을 놓고 고민을 했다.얼마전에 소개한 옵션+커맨트+t에서 찾아보니 도저히 같은 문자가 안 보인다.해결책은 클리앙의 댓글에서 찾았는데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mac&wr_id=601987영문으로 키보드를 놓고 2013. 6. 14.
상사가 답답할 때, 상사가 되어보니 답답할 때 소위 상사가 되어가고 있는 직장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기획서는 내 손을 거쳐가지 않고 내 눈을 거쳐가고 있다.보이는 건 디테일의 문제들이고, 보이지 않는 건 일정의 지연이다.내가 상사들에게 보고하던 시절에는 대체 왜 저 상사는 디테일에 연연할까 하는 질문을 던질 때가 있었다.예컨데 버튼의 위치, 메뉴 네이밍, 설정 화면의 구성, 마케팅 카피의 문구 등...그런데 어찌어찌 경력이 쌓이고 부서원들이 한 내용들을 보면 나 역시 디테일에 집착하고 있는 꼴을 보게 된다.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것이다.1. 더 잘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2.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3. 정말 사용자 입장에서 이상해서 그럴 수도 있다.이유가 무엇이건간데 지적받는 부서원들이나 지적하는 상사나 즐겁지 않은 건 사실이고해결을 위.. 2013. 5. 27.
활자가 주는 유미aesthetic 직관에 대하여 오늘 오전에는 지인과 순수하게 비주얼관점에서 별로인 웹사이트가 성공한 사례와 괜찮은데 실패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뭐 흔한 주제이긴 합니다. 비주얼 관점이라 함을 두고 이런 저런 논쟁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냥 거칠게 생각해서 알록달록 색상도 들어가고 폰트와 사진이 잘 어울리진 사이트를 비주얼 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복잡도는 나중 문제고요. 트위터나, 구글, 다나와, 디씨인사이드, 야후 이런 류의 서비스들이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나요? 사실 전 별로 즐거움을 못 느낍니다. 트위터나 구글은 UI의 단순성이 칭찬을 받을 수 있을 지 몰라도 심미적으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다나와나 디씨인사이드, 클리앙은 디자인이랄 건 아무것도 없는데 커뮤니티가 제공하는 컨텐트의 가치가 사용자에게 강한.. 201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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