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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문학,영상

애플의 2018 깐느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소식

by JeromeEugeneMorrow 2018. 7. 4.

애플이 이번년도 2018년 깐느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두 개나 받았다.


하나는 이 블로그에서도 다뤘던 "Welcome home" 이라는 애플 홈팟 광고이다. 

아직 광고를 못 봤다면, 지금이라도 꼭 봤으면 http://newtv.tistory.com/210 

게다가 이 광고의 메이킹 영상도 끝내주는데, 이 역시 이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다. 

http://newtv.tistory.com/211


그런데 또 하나의 깐느 그랑프리는 무엇으로 받은 것일까? 그것은 바로 "애플스토어 Today at apple" 프로그램이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카테고리도 새로운 "Brand Experience & Activation Lion" 이라는 카테고리이다. 

Today at apple 을 지난 주 실제로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체험해 본 나 역시도 이 상의 수상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

실제 애플스토어에서 경험은 여기 링크  http://newtv.tistory.com/226

애플의 애플스토어 매장은 매장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제품을 경험하고 제품에 스며든 가치를 설명하고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아이패드로 간단한 영상을 편집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물론 이 교육에는 애플이 만든 사진앱이나 Clips 같은 영상앱이나 가라지밴드 Garage band 같은 음악앱을 기본으로 배울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잘 짜여져 있고 가르치는 사람은 꽤나 전문적이어서 수업을 듣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배우는 사람 역시 흥미로운 몰입을 몸과 머리로 느끼게 된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애플스토어에서는 교육 뿐만 아니라 공연이나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한다).

심사위원이었던 한 사람은 아래와 같이 수상 선정의 이유를 멋지게 풀어놓았다.

“In a time where retail is dying, this brand is figuring out to be meaningful in people’s lives today and, I think, for another hundred years,” said jury president Rob Reilly, global creative chairman for McCann Worldgroup.

리테일 스토어들이 죽어가는 현실에서 이 브랜드는 다음 번 백년 동안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뭐 이 정도 의미인 것 같다.


완전 공감한다. 애플의 2018 깐느 광고제에서의 2건의 수상 소식은 그야말로 오늘을 사는 마케터들에게, 비디오 광고나 리테일 광고,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경험의 측면에서 정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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