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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장소, 음식

속초 대포항 생선조림 이 정도면 1인 2공기밥 먹을 수 밖에...

by Jerome Eugene Morrow 2019.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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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에서 생선조림을 먹었습니다. 이 대포항 시장 부근은 전부 횟집 아니면 대게 파느라 다들 난리인데, 건어물 가게들도 보이고, 근데 웃긴게 강원도 대포항인데 다른 지역 간판으로 파는 ㅎㅎ 가게들도 많이 보여요. 

아무튼 당연히 비싸겠지 하고 횟집하고 대게 이런 집은 가지 않고, 생선조림과 생선구이가 보이길래 바로 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생선조림은 달달하고 매콤한 그 맛이 그맛이고 무조림 물컹한거 먹는 그 맛이 다 잖아요. 간판은 대포생선조림 이라는 상호가 윗층에 있는데, 그냥 생선조림이라는 간판이 더 잘 보입니다.

메뉴판은 소 25,000원, 중 35000원인데 소는 2인용, 중은 3인용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과 어른 2명이 갔는데, 약간 눈치보면서 생선조림 소를 시켰습니다. 일하시는 분은 고등어 구이 하나 1만원짜리 더 추가하는게 어떻겠냐고 했지만,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 공깃밥을 3개 시키고, 일단 먹어보고 시킨다고 했습니다.

아, 생선조림 나왔습니다. 약간 오래걸리는데 그만큼 맛이 괜찮네요.

밑반찬은 고만고만한데, 사실 국물에 밥비벼먹는 생선조림은. 밑반찬 보다는 국물이랑 무조림이 중요하죠.

생선 종류는 모둠 메뉴였는데, 갈치하고, 코다리하고, 열기인가? 이렇게 4가지 종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생선이 모두 양념이 잘 배어있고 조금 짭잘하지만 많이 맵지는 않아 어린이도 먹을만 합니다.

당연히 밥을 한공기 금방 먹고 2공기를 시작했습니다. 쓱쓱 비벼먹으니.. 딱이네요.. 가격은 공기밥 3개+1개 해서 총 2만9천원 나왔어요.  이 집은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괜찮은 집이구나 했어요.

아, 그리고 우리가 밥먹고 있는데 아이를 우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들어오자마자 어린이 하나가 드러눕고, 아이들이 많이 소리를 지르자, 식당 주인아줌마가, 여긴 식당이야 시끄럽게 하면 안돼! 하고 소리를 좀 크게 내셨는데, 그걸 들은 아이엄마가 역시 기분이 나빴는지, 얘들아 우리 여기 나가자,, 하고 나가버리는 일이.. 제가 볼땐 애 엄마가 좀 실수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시끄럽게 했으니 아이들 주의를 줬어야 하는데 말이죠. 식당 아줌마도 좀 쎅 야단을 치시긴 한것 같지만, 그래도 아이들 교육은 좀 필요하죠. 노키즈존도 아니고, 어린아이들 먹을 메뉴를 일부러 만들어 놓은 식당이었는데.... 아줌마가 자기 애들한테 야단쳤다고 또 그렇게 마음 상해서 나가는 엄마들도 처음 봅니다. 

아무튼 우리 가족은 맛잇게 먹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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