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아이폰11 액정 디스플레이 아이폰8플러스보다 별로라니

알려져있는대로 애플 아이폰 11은 아이폰 XR 후속작이다. 텐알. 한겨레신문표기 방법으로는 십알 ㅎㅎ 그런데 XR보다 상당히 진보했다. 카메라도 2개로 늘어나고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도 3세대 뉴럴엔진 A13 으로 변경되었다. 이것은 상위 모델인 아이폰 11 프로 와 동일한 칩이다. 

그런데 액정은 ?? 결론부터 말하자면 2년 전에 발표된 아이폰 8플러스 보다 후지다.

https://www.apple.com/kr/iphone/compare/

iPhone - 모델 비교하기

이 페이지에서 아이폰 8플러스와 아이폰 XR 그리고 이를 계승한 아이폰 11 을 비교해보자.

모든 스펙이 아이폰 11이 다 좋다. 그런데 디스플레이에서 ? 응?? 하게 된다. 디스플레이부분만 캡처해보면 아래와 같다.

8플러스는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XR과 11은 리퀴드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이건 그냥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그아래 해상도를 보면, 8플러스는 1920x1080 401 ppi 아이폰 11은 XR과 동일한 326 ppi 이다. 신형 맞아????

실제로 XR과 XS가 나왔을 때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 곧바로 나가서 보았었는데, 뭔가 인터넷 화면의 선명함이 달랐다. 이건 직접 보면 안다.

참고로  아이폰 8플러스 디스플레이, 아이폰 XS, 그리고 이를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11프로는 이렇게 비교가 된다.

레티나 --- 수퍼레티나 ---- 수퍼 레티나 XDR 디슾레이..

1920 401 ppi ... 2436 458 ppi .... 2436 458 ppi 

결국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 11을 사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도 아이폰 8플러스 보다 못한 디스플레이라는 사실에 너무 실망을 하고 말았다. 그럼 결국 불필요하게 카메라가 3개나 달린 과잉기술이 아이폰 11 프로를 사야하는데 금액차이는 30만원 이상 난다.  액정/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뭐그렇게 중요하냐...고 말한다면.. 매장에 나가서 아이폰 8플러스와 XR을 비교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생각으로는 아이폰 XS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으나, 공식적으로 아이폰 XS는 아이폰 11프로가 나오면 단종이 된다. 물론 국내 대리점과 통신사들은 재고를 이용해 판매를 하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이번 10월 말로 예상되는 아이폰 11과 아이폰 11프로 발표 이후 아이폰 8플러스 수준의 2년된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디스플레이만 놓고 본다면.. 아이폰 11로 가야할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인다.

한편으로 아이폰 11과 아이폰 11프로의 차이도 정확히는 카메라 2개냐 3개냐의 차이가 아니라. 이 디스플레이 해상도 차이로 그냥 더 할말이 없어질 것 같다. 대체 아이폰 11의 혁신은 무엇인가?.. 아마도 아이폰 8플러스와 아이폰 XS의 재고 가격을 하락시켜주는 놀라운 혁신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