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성수가 오픈한 이후 몇군데 더 블루보틀이 생겨나고 있다. 압구정역 3번출구에 바로 붙어있는 블루보틀 압구정이 대표적이다. 지하철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압구정 안디즈호텔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데, 호텔하고 연결되어 있진 않고 1층은 주문하는 공간 2층은 의작 있는 커피 마시는 곳이다. 의외로 To go (테이크아웃) 소님들이 많아서 1층도 좀 북적거리지만, 성수에 처음 블루보틀이 생겼을때처럼 줄이 길거나 하진 않다.
주문을 하면서 위에 자리 있어요? 했더니 (금요일 오후 5시 정도) 네 있어요 한다. 올라가서 자리 맡고 계시다가 일행이 오시면 주문하셔도 됩니다. 라는 친절한 답변까지 들었다. 결국 금요일 7시 까지 있었는데 자리는 생각보다 비워지고.. 사람들이 아주 오래 있지는 않았다.
다만 자리가 적긴 적다. 2층 중앙에 둥그렇고 큰 원형 테이블에 한 8명정도 앉을 수 있고 계단쪽에 높은 테이블도 그 정도 일렬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마주앉거나 앞에 테이블이 있는 좌석은 거의 만석이다. 2층 기둥 뒤에 제일 구석 소파 자리에 운 좋게 앉았는데, 아마 오래 앉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자리를 선호할 듯.
블루보틀 커피는 향이 좋았다. 지브랄타 하고 자이언트 스텝이라는걸 주문한걸로 나오는데.. 실제로 주문할때는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영수증에 나온건 블렌드 드립이다. 각각 5,500원, 5,200원 ...
하트 그림있는게 지브랄타, 그냥 까만게 블렌드 드립인데,,,, 둘다 향은 훌륭하다. 지브랄타가 좀 더 에스프레소 진한 맛이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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