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초교 부근에 세석정이라는 곰탕집이 생겼다. 개업하고 얼마 안되서 우연히 들렀다. 특곰탕이 아주 훌륭하다. 내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13000원 정도에 꽤 푸짐한 특곰탕을 먹을 수 있다. 냄새는 조금 나지만, 뽀도독한 내장맛이 아주 좋다.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그런데 그냥 보통 곰탕을 시키면 11000원인데, 이건 좀 별로다. 내장이 안들어가 있는 곰탕인데 9천원정도만 받아도 무난할 듯. 다른 설렁탕이나 곰탕집과 차별화가 안된다.
사실 곰탕은 최근에 먹었던 데 중에는 서초/교대에 이여곰탕이 가성비가 괜찮았다.
아무튼 세석정은 다음에 또 가면 특곰탕을 먹을 생각이다.
p.s. 세석정 옆에 있는 설렁탕집은 가성비가 좋은데 점심에 ..여기 올려놓음
반응형
'여행, 맛집, 장소,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보틀 압구정 2층 자리 앉아서 커피마시기 성공 (0) | 2019.12.16 |
---|---|
석촌호수 분짜라임 베트남 식당, 좀 평범했어요. 우와 하진 않고. (3) | 2019.12.13 |
동대문 DDP 카레 식당 델리커리 이 정도면 보통 수준 (0) | 2019.12.02 |
뱅뱅사거리에서 점심에 파스타 먹을만한 곳 저스트어글라스오브와인 (0) | 2019.11.28 |
역삼초교 주택가 '쿠모야' 일본식 라멘 돈까스 엇 숨은 맛집 (2) | 2019.1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