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교통수단은 보통 클리퍼카드나 뮤니를 생각하겠지만 난 아이폰으로 바로바로 결제와 충전이 가능한 클리퍼카드를 선택했다. 그리고 4일정도는 샌프란시스코 외부를 다닐 생각으로 Hertz에서 렌트를 했다.
클리퍼카드 사용법은 지난번에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기차 BART와 버스 이야기를 좀 더 해보면, 운전면허가 없는 여행자라면 어쩔 수 없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시내까지 BART나 택시를 이용할 것이다. 택시보다는 우버나 리프트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지만.
BART는 공항철도 역할을 한다. 그 외에 기차도 있지만 이번엔 공항에서 시내로 갈때랑 시내에서 공항으로 차를 빌리러 갈때 이용했다. 내부는 더럽지는 않지만 깨끗하지도 않고, 승객이 별로 많지 않은데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 일행이 없는 여자 혼자도 현지인들은 많이 탄다. 역방향, 정방향 의자가 있고 옆 방향 의자도 있다. 구글맵을 이용하거나 애플 지도 앱을 이용하면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클리퍼카드를 충전해서 내면 되고 공항에서 시내 Powell Station 까지 10달러이다.
다음으로 시내버스. 시내버스 역시 뮤니나 클리퍼카드로 탈수 있는데 클리퍼카드로 타면 1시간 이내에는 여러번 갈아타도 무료라 추천한다. 피어 39를 갈때랑 샌프란시스코 과학아카데미, 그리고 드 영 박물관 갈때 버스를 탔다. 낮시간은 자리가 널널한데, 코스마다 붐비는 구간이 있고, 출퇴근시간엔 약간 자리가 없다. 그리고 장애인 탑승이 아주 쉽고, 어느 누구도 장애인 탑승에 걸리는 시간을 짜증내지 않는다. 버스를 탈 때 주의할 점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때 버스 정면에만 번호가 위에 표시되기 때문에 버스가 지나가면 몇 번 버스가 방금 지나간건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다가오는 버스를 잘 보고 있어야 한다. 내릴때는 카드나 아이폰을를 찍지 않아도 된다. 다음역에 대한 안내방송이 현지 발음으로 나오니까 내릴 때 주의 깊게 들어야 하고, 역 이름을 보여주는 전광판도 앞쪽 천정에만 있거나 사진에 보여지는 것처럼 굴절버스는 중간에 한번 더 있는 정도라서 좀 답답하다.
정류장에 문이 열렸을 때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그 다음으로는 택시를 대신하는 우버와 리프트. 둘다 앱을 깔아야한다. 우리나라 카카오택시 앱과 비슷하다.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그쪽으로 가는 기사들이 몇개 요금과 함께 뜬다. 그중에 맘에 드는 요금이나 기사를 선택하면 호출이 되고 차가 점점 다가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화면이 리프트 화면이다 기사가 다가오면 진동이 울리고 대략 도착하는 시간도 보여준다. 밤에 탈 때 유용하다. 우버가 워낙 유명해서 우버를 써보려고 했는데 리프트에 비해서 요금이 늘 몇천원 더 비쌌다. 그래서 리프트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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