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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문학,영상

더 베어 시즌3 디즈니플러스 후기 시즌2가 낳은 귀여운 아이

by JeromeEugeneMorrow 2024. 8. 28.

더 베어 시즌2를 보고 곧바로 시즌3를 정주행해서 다 봤다. 역시는 역시 시즌2는 시즌 3를 낳고 시즌3는 시즌2가 내려준 환벽한 출산의 결과였다. (출산이라고 한 것은 시즌 2에 임신한 주인공 슈가 (누나) 가  시즌3에 예고된 출산을 .. 이것은 스포가 아니다. 그냥 시즌2에 임신했으니 시즌3에 출산하는거니까..) 

시즌 3의 백미는 시드니 역할을 한 배우 아요 에더버리가 연출을 한 티나의 에피소드 에피소드 6, 부제 냅킨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출산을 앞둔 주인공 (모두가 주인공인 이 드라마의 특성상 이 글에서 다 주인공으로 쓰는걸 양해 바란다). 슈가 그러니까 경영 책임을 진 주인공 카르멘의 누나가 출산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고 여기에서 그렇게 연락하기 싫어하던 엄마제미리 리 커티스와 긴 대화를 나누는 에피소드 이 2개의 에피소드가 이번 시즌3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마지막 에피소드도 좋지만 말이다. 

물론 카르멘과 식당 이야기는 주축이지만 시즌2가 사촌 리치의 개과천선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시즌 3는 시드니의 심리, 티나의 입사과정, 그리고 나탈리슈가와 엄마의 이야기로 마무리되어간다. 출산을 위한 진통 주기 장면의 제이미리커티스와 애비 엘리오트와의 감정씬 연출은 시즌2에서도 몇번 본적있지만 더베어는 투샷 맛집이다.. 두명의 배우 치고받는 거 진짜 끝내준다. 이렇게 생각이 된다.

아무튼 시즌4가 나오면 잘 보겠지만 시즌3만으로도 시즌2를 잘 마무리해준 느낌이어서 .. 딱 좋다. 클레어와의 재결합 부분에 대한 전개나 미슐랭 리뷰에 대한 이야기도 이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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