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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 있다88

활자가 주는 유미aesthetic 직관에 대하여 오늘 오전에는 지인과 순수하게 비주얼관점에서 별로인 웹사이트가 성공한 사례와 괜찮은데 실패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뭐 흔한 주제이긴 합니다. 비주얼 관점이라 함을 두고 이런 저런 논쟁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냥 거칠게 생각해서 알록달록 색상도 들어가고 폰트와 사진이 잘 어울리진 사이트를 비주얼 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복잡도는 나중 문제고요. 트위터나, 구글, 다나와, 디씨인사이드, 야후 이런 류의 서비스들이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나요? 사실 전 별로 즐거움을 못 느낍니다. 트위터나 구글은 UI의 단순성이 칭찬을 받을 수 있을 지 몰라도 심미적으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다나와나 디씨인사이드, 클리앙은 디자인이랄 건 아무것도 없는데 커뮤니티가 제공하는 컨텐트의 가치가 사용자에게 강한.. 2013. 3. 20.
보상없는 서비스에 대한 갈망 보상있는 서비스들이 봇물이다.광고를 보고 클릭하면 적립금을 주고, 경품을 제공한다.앱을 다운로드 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선물을 준다. 좋아요를 누르고 시키는대로 하면 또 선물을 준다. 이게 요즘 서비스들이다. 세렝기티 초원에 풀 뜯어 먹고, 서로 잡아먹는 동물들이 있다.이 동물들을 꼬드기는 방법은 먹을 것을 주는 것이다.그러다가 덫에 걸리고 올가미에 걸린다. 코끼리는 상아도 뽑히고 표범은 가죽도 벗겨진다.지독하게 말하자면 요즘 서비스들은 사욪자들을 세렝기티 동물처럼 대하고 있다. 이것도 비즈니스 모델이고 그렇다고 치자.그런데 너무 1차원적이다. 좀더 말해서 너무 날 것의 느낌이다. 야생같다.사용자들을 속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서비스적으로 아무 문제없고, 돈도 잘 벌릴 지 모른다.하지만 너무 철학이 빈곤.. 2013. 3. 5.
구글 안드로이드와 네이버 가계부의 어떤 사생활 침해 어제 네이버는 가계부 앱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용만. 아이폰은 아니고 가장 특이한 점은 카드결제 승인 내역 문자가 오면 그걸 가계부 앱에서 가져다가 가계부쪽에 자동 기입해준단다.그게 장점이란다.신기하겠지만 이상한 노릇이라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물어봤다.구글 안드로이드는 개인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다른 앱이 사용해도 되는거야?그런 거 많아요. 심지어 문자 내용으로 불륜 체크하는 앱도 있어요.... 그렇구나. 생각해보자. 내가 누구랑 통화하는데 통화내용을 다 듣고 그 내용에 끼어든다고 생각해보자.내가 집에 몇 시에 갈건지 가족에게 말한 걸 다른 앱이 녹음해놓고 그걸 이용해서집에 갈거지? 하면 그것처럼 무시무시한 일이 없을 것이다. 문자도 마찬가지다. 카드사가 보냈건 개인이 보냈건 그건 그 회사와 나와의 .. 2012. 11. 22.
크롬 브라우저 비율 높아지면 정말 좋은가? 브라우저가 다시 다양화 되고 있단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쫄딱 망가트린 IE 가 다시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웢들과 경쟁을 하고 있단다. 그런데 좀 삐뚤어진 시간인지 모르겠지만 마치 사람들이 IE는 공공의 적인양 이야기하고 크롬은 선인양 이야기하는 경우를 보면 의아한 생각이 든다. IE는 과연 악이고, 크롬은 정말 선인가? 우선 IT에 있어 선과 악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흔히들 표준이네 비표준이네 하는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표준이라는게 사실 마음에 맞는 업체들끼리 자신들의 기술을 주장하는게 표준이고 커미티이다. 반대쪽에서는 늘 자신들이 표준이라고 한다. 참여사가 늘어나고 덩치가 커지면 '표준'이라고 하는데, 사용자가 많이 쓰는게 표준인지 참가업체가 많은게 펴준인지 참 난감한 부.. 201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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