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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 있다88

슈스케2를 전 정부 대통령과 맞춰보는 시선에 대해 일부 미디어에서 슈스케2 결과를 평범한 사람들의 승리라고 해서 전 정부 대통령 쪽으로 맞추는 시선이 왕왕 느껴진다. 그냥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대중이 지지한 평범한 환풍기 수리공의 우승이라고 의미부여하는건 좋은데 이걸 왜 전 정부 대통령과 어떻게든 맞추려고 할까? 그래 좋다. 억지로 껴맞추면 전 정부 대통령의 탄생과 정말 비슷할 순 있겠다. 하지만 전 정부 대통령이 오히려 임기내내 그를 지지한 세력을 배신하고 국보법 존속, FTA 체결, 이라크 파병 등 전혀 개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친인척 비리는 그대로 끌어안고 세상을 떠나버렸고,지금 인터넷은 그의 정부가 만들어 놓은 (줄도 모르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대한 논쟁이 한.. 2010. 10. 26.
진성호의원과 네이버의 1년간 노력의 결과 진성호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은 결국 네이버에 진성호 의원이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2007년에 발언이 있었고 2008년에 6월에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 이로부터 또 1년이 지나 진성호의원이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명예를 훼손당한 네이버 입장에서 배상금은 받지 않고 깔끔한 사과와 네이버 초기화면 하단 공지로 사건을 마무리 지은 셈이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1년간 아무튼 노력해서 합의했으니 뭐라 말하겠냐만은 진성호의원의 발언이 거짓이었음이 만약 대선 기간 중에 사과를 통해 밝혀졌었다면 한나라당과 진성호의원의 명예와 당시 대선후보의 지지도에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인데 이제 1.2년이 지나서 그때 미안했다, 내가 거짓말했다 라고 말하고 끝나버리는 것은 기분이 개운치 않다. 최소 1년간.. 2009. 7. 2.
전직 대통령 아들 돈 받는 네이버 해피빈 얼마전 이 블로그를 통해서 네이버 해피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중 하나로 네이버 해피빈의 후원업체 중 하나가 전재산 26만원인 전직 대통령 아들이 회장으로 있는 회사로부터 기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결국 전직 대통령의 아들은 그의 아버지가 나라에 내야할 벌금을 내주는 '효도'를 하지 않고 기부활동으로 '사회공헌'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네이버는 이를 인정해 주고 있는 상태이다. 참고 주소 http://happybean.naver.com/introduction/NoticeView.nhn?artclno=581 보시다시피 네이버는 예쁘게 페이지도 만들어서 운영해 주고 있다. 연좌제를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내가 저정도 재력을 갖고 있는 그 아들이라면 아버지가 저지를 형사적 책임과 배상에.. 2009. 6. 19.
맹목적 유저빌리티(사용성) 지상주의자들에게 대한 일침 웹쪽에서 1년정도만, 아니 한 몇개월만 일해도 익숙하게 들리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Usability 사용성, 유아이, 이런 류의 단어들일 것이다. 그동안 포토샵과 HTML을 열심히 공부해 왔던 이 땅의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의 전문분야인 비주얼 디자인 분야를 다 때려치우고 언젠가부터 메뉴가 이렇게 놓여져야 한다거나 유아이가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이야기할 때가 많이 있다. 오늘 아침 구글 로고 디자인 전문가라는 황정목씨의 인터뷰를 보면 역시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한국 웹사이트 예쁘기만 하다" 라는 이 한겨레 신문 기사의 제목을 보며 웃음만 나왔다. 구글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구글 웹사이트 예쁘게 만들 수 없나?" 라고 말이다. 네이버에 달린 댓글들을 보자 하나같이 구글의 저러한 주장이 .. 200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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