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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 있다

ebook 첫 구매가 꺼려진다

by Jerome Eugene Morrow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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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을 구매하려고 고민 중이었다.

이미 애플 아이패드에 있는 아이북스로는 몇 권의 이북을 구매해 본 적이 있다.

Dam roam 이 쓴 show and tell 과 Steve jobs 전기가 바로 그렇다.

하지만 아이북스에는 한국 책들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 먹고 한국 서점들이 제공하는 ebook을 구매해볼까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아직 못 사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ebook 은 판매자에 따라 (즉 서점에 따라)

서로 다른 읽기 앱을 제공하고 있고, 예를들어 A 공급자에게서 구매한 ebook을 B 공급자의 앱에서 읽을 수 없을 뿐더러

아이패드 기본 앱이라고 할 수 있는 ibooks 앱에서 조차 읽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리디북스에 산건 크레마나 알라딘 ebook 앱에선 읽을 수 없다는 것이다.

뭐 이런 답답한 경우가 있을까?

내가 서점에서 책을 샀는데 그 서점에서만 책을 읽으라는 이야기잖아.

책이 언제 그런 것이었나? 어디서 샀건, 어디서 빌렸건 책은 책이니까 읽을 수 있어야 할텐데 말이다.

물론 이유는 간단하다. 불법복제를 막기 위함이다.

http://seozin.tistory.com/377

2013년에 블로거 한 분이 작성하신 위 글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건 서점들 입장에서 정상 구매자들을 불법 복제의 잠재적 가해자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단말기에서 기본 제공하는 이북 리더와는 호환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정 안되면 일정한 페이지만큼을 끊어서 제공하는 방법도 있을테고 말이다.

서점이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개별 서점 별로 책을 구매하고 다시 꺼내 읽기 위해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고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다.

나아가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단말기 회사들이 '서점'을 하겠다는 욕심을 좀 버리면 좋으련만,

그건 또 버리지 않고 있으니 이 지경이 아닐까 싶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최근에 애플이 발표한 'TV'라는 앱도 전자책의 미래로 좋은 모델이 아닐까 싶다.

미국 TV 방송사의 계정을 연결해 놓으면 이 앱 하나로 시청이 가능하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1213082840

마찬가지로 ibooks 앱에서도 특정 서점 계정을 연동하면 서점에서 구매한 ebook을 좀 쉽게 볼 수 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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