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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 있다

리워드앱 그래서 앞으로는?

by Jerome Eugene Morrow 201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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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보거나 앱을 설치하면 돈을 주는 리워드 앱 서비스와 시장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 Jerome  은 보상없는 서비스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하며

리워드 앱이 참 날것이고 유치하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http://newtv.tistory.com/100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 게임 마케팅을 위주로 리워드앱은 꽤나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리워드 앱은 어떻게 될까요?

몇가지생각을 좀 해 봤습니다. (이 글은 우선 모 기업의 사보에 기고한 글의 일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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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리워드 앱 업계에서는 당연히 시장은 커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무엇보다 광고주가 원하는 ‘인게이지먼트’ 측면에서 현재 나와 있는 어떠한 모바일 띠배너보다 효과가 높다는 점이 우선 꼽힙니다. 앱설치형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적으로 가시적인 설치와 순위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모바일 마케팅 대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리워드 앱이 너무 많이 나와있고 리워드 앱을 즐기는 계층이 제한적이어서 범용적인 광고의 효과에 제한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둘째, 장점으로 꼽히는 인게이지먼트 역시 ‘보상만을 즐기는’ 체리피커를 도와주기만 할 뿐 광고주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고질적인 과제로 제기됩니다. 특히 일반적인 광고 마케팅의 속성인 반복 노출 효과를 1회성 리워드형 광고에서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리워드를 받는 짧은 과정만으로는 인지도를 높이거나 지속가능한 브랜딩 광고를 경험시킬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셋째, 설치형 리워드 광고의 경우에도 앱 설치 후 실제 사용량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이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리워드 앱은 일정 시간 보유, 특정 미션 클리어 등을 조건으로 보상하는 상품을 마련하고 있지만 광고주들은 ‘머지 않아 지워질’ 것을 각오하고 광고를 집행하게 됩니다.

문제는 광고비가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설치형 광고의 경우 단가는 약 200~300원 정도이므로 5만~10만개 정도 설치 목표로 앱스토어 단기 순위에 영향을 주겠다고 한다면 1천만원~ 3천만원의 광고비를 넣어야 합니다. 결국 규모가 있는 광고주들만으로 광고주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는 주로 앱 설치형 리워드 광고로 인해 정상적인 앱스토어의 순위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자발적인 앱 사용자의 활동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대량 설치로 순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연초 광고를 받고 앱 추천을 해 주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내려버린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앱 순위 알고리즘을 단순 다운로드에서 평점과 사용빈도를 반영한 알고리즘으로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스토어 순위가 왜곡되어 순수한 ‘개발자’의 개발 의욕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는 앱 생태계에 대한 보호 차원인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광고의 측면에서 리워드 광고가 세련되지 못하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광고를 보면 ‘돈’ 그 자체를 준다는 것은 단순한 ‘거래’이고 ‘판매’인 셈입니다. 광고가 매출에 기여하면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에 기대하던 전문가들이 이야기한 혁신적인 기법들, 예컨대 푸시 광고, 위치 기반 광고, 개인화 광고, 리타겟팅, 크리에이티브 인 앱 배너 등 기술과 접목하여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도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리워드’ 광고 마케팅과 함께 새로운 모바일 광고 마케팅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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