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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기차 렌터카 아이오닉 렌트 및 충전 이용 후기

by Jerome Eugene Morrow 2022. 9. 6.

제주도 여행에서 이번에는 전기차를 빌려 봤다.  가격비교는 3군데 정도 해봤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방법, 티맵 어플에 있는 렌터카 메뉴서 검색하는 방법,  그리고 제주닷컴 이라는 여행사 사이트 이렇게 3군데를 2주전에 계속 검색을 하고 결제를 하고 취소를 하다가 결국 1주일 남기고 최저가라고 생각되는 아이오닉 전기차를 렌트하는데 성공. 제주닷컴 가입 쿠폰을 사용하여 할인도 받고 8만원대에 52시간 정도 이용하는 것으로 마무리..  티맵 사이트랑 네이버 검색 등에서는 르노 전기차 sm3 가 최저가로 나오기도 했는데 충전과정이 불편하다는 후기가 있어서 아이오닉으로 렌트하게 되었다.

렌터카 회사는 패밀리렌트카였는데 공항 렌터가 리무진으로 이동하는데 리무진 배차 간격이 길어서 좀 오래 기다렸다. 이건 좀 별로. 다만 공항에서의 거리는 가까운 편이었다. 하지만 가격비교로 나오는 렌터카 회사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오랫만에 제주에서 렌터카를 빌리다보니 많은 것이 자동화 되어있었는데 대면 서비스가 거의 없었다. 미리 모바일로 카톡으로 자동차 운전면허증이나 등록과정을 미리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렌트를 하러 방문하여 신분증만 다시 확인하고 간단한 안내만 받고 스스로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서 차를 타면 그만이다. 물론 차를 타기 전에 스크래치나 문제가 있는 곳은 없는지 꼭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해두어야 한다. 

제주 전기차 충전에는 EV 앱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권장하는대로 제주시가 운영하는 충전소와 한전이 운영하는 충전소로 한정하고 자신이 빌린 차의 기종에 따라 충전타입을 정해놓고  충전소가 발견되도록 해 놓으면 된다.  EV앱 필터 설정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아무튼 이렇게 긴 과정을 거쳐서  아이오닉을 빌렸다. 첫날 제주공항, 한림, 오설록녹차박물관, 산창풍차해안도로, 중문, 성읍 이렇게 코스를 달려서 저녁을 먹었더니 눈금이 많이 줄어들어 있었다. 그래서 EV 앱을 켜서 충전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 근처의 마을 노인회관에 충전소가 잡혔다. EV앱에서 충전 위치를 선택하면 티맵과 연결되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 

아이오닉은 충전타입이 DC콤보 라는 방식인데 처음 충전을 해보는 나는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우선 충전기에서 화면을 눌러 시작을 하고 충전을 할 충전타입을 고른다. 그리고 신용카드로 얼마나 충전할지 금액을 사전에 입력한다. 엥? 얼마나 들어갈 줄 알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확인을 한 바로는 몇만원까지 들어가지도 않고 몇천원 단위로 충전이 된다고 하여 3천원을 입력했다. 흠. 이러다 만땅이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는데 바로 신용카드를 넣으란다. 충전하기도 전에. 선불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신용카드를 넣었더니 인증을 하고 충전케이블이 들어 있는 '함'이 덜컹하고 열린다. 이제 차에서 충전구를 열어서 이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을 연결하는 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비교적 잘 끼워진다. 하지만 충전하는 분이 여성이라면 충전하는 케이블이 무거울 것 같았다.

충전 기계마다 모니터화면이 다 다른데 처음 충전하는 충전시설에는 충전 소요시간이 나온다. 아... 그런데 너무 오래 걸린다.  제주여행 기간 중 충전을 3번정도 해봤는데 여기가 가장 오래걸렸다. 

보여지는 것처럼 3천원 충전하는데 13분 정도 걸렸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선불인데 만약 충전량이 내가 충전하겠다고 입력한 금백보다 적으면 환불은? 이게 좀 아직 답답한 부분인데 고객센터에 알아보니 카드사에 따라 환불규정이 달라서 몇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1만원 충전하겠다고 하고 실제 3천원 충전하면 최종 정산은 몇일 지나서 카드사로 실제 정산이 되어 결과를 알수 있게 되는 약간 찜찜한 구조이다. 물론 여행을 돌아와서 하루 만에 카드사에서 문자가 와서 실제로 청구한 금액을 제외하고 더 많은 금액을 충전하겠다고 설정한 금액은 다 제외가 되었지만 여행자 입장에선 조금 찜찜한 것이 사실. 그냥 후불제로 하는건 '무인 충전'이다보니 영 찜찜할테고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제주 여행기간동안 충전을 잘 해 보았다. 제주도는 충전하는 곳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엔 주변에 충전시설이 많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아 맞다. 전기차 아이오닉 초기 버전의 운전 경험을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면. 편리한데 익숙하는 과정에 몇가지 좀 낯선 것이 있었다. 우선 방향 스틱이 없다. 주행인지 후진인지 브레이크인지를 다 버튼으로 운전석 옆에서 눌러서 처리해야 한다. 사이드브레이크 등은 자동으로 잠기지만 수동으로 잠글 필요성이 있을때 당겨야 하는지 내려야 하는지 좀 헷갈렸다.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가 연동되어서 내장된 내비를 쓰는 것보다 평소 sm6 운전하면서 사용하던 내비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았다. 음악도 애플 뮤직을 그대로 들을 수 있고 말이다. 

다음에도 차를 빌린다면 당연히 전기차를 빌릴 것 같다. 우선 충전금액이 많이 저렴하고, 애플 카플레이가 되서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렌트 비용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충전의 경험은 좀 오래걸린다. 결제 정산과정이 찜찜하지만 문제는 없다. 이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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