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를 읽었다. 주인공은 지금의 성남 즈음에 사는 소설에서는 경기도 광주에 사는 선생님이다. 그는 어렵사리 집을 장만했고, 아내가 있고, 어린아들이 있다. 아내는 자신의 남편이 인정받는 '선생님'이고 어렵사리 집을 장만한 데에 강한 자긍심과 자존심을 갖고 있다. 어느날 이 집에 세를 들어온 집이 생겼다. 그런데 영 세 들어오기전과 말이 다르다. 날짜도 앞당겨들어오고 애는 많은데 다시 여자는 임신을 했다.안동권씨를 자랑하는 이 남자는 직업이 없는듯 한데 나중에 알고보니 막노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집에 들어온 이 사람을 경찰이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집주인 선생에게도 잘 관심을 갖고 지켜보라고 당부를 한다.
알고보니 그 집은 재개발에 따라 강제 퇴거를 당한 집이엇고 있는 돈 없는 돈 나 달린 집이었다. 결국 임신한 아내는 출산을 하게 되었고 병원에서 난산을 겪게 된다. 집주인은 처음에 딱한 사정을 듣고 병원비를 빌려주지 않지만 나중에 병원에 찾아가 병원비를 내준다. 그런데 문제는 세들어 사는 그 또 한명의 주인공 남자는 주인집에 도둑으로 들어온다.
마지막 장면은 블랙코미디이다 많이 슬픈 장면이다. 작가 윤홍길은 실제로 교사였다고 한다. 연약한 도시서민의 불안정성을 다뤘다고 황석영 작가는 해설을 해 놨고 용산참사, 금유위기, 외환위기와 같은 사건들로 이 소설은 당대성을 갖는다고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마무리를 해 놨다. 공감한다.
그리고 도둑이 담을 넘어 물건을 훔쳐가놓고는 그 옆칸 자기집으로 들어가는 대목은 참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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